오늘 치러지는 우리의 LCQ 첫 경기의 상대는 얄궂게도 정규시즌 개막전 첫 상대였던 ROZE입니다.
ROZE 소속의 많은 선수들이 오투 출신인데다 제가 많이 아끼던 선수들이다 보니 감회가 정말 남다릅니다.
우리 선수들은 오늘 훌륭한 선배 선수들을 다시한번 뛰어 넘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지켜보시는 팬분들 입장에서는 오투의 어제와 오늘이 격돌하는 짜릿한 '신구 대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참 복잡한 매치업입니다.
이기더라도 제가 사랑하는 옛 제자들을 꺾어야 해서 마음이 무겁고, 지면 우리 선수들이 겪을 안타까움에 속이 상하겠죠.
하지만 승패를 떠나 서로 후회 없이 부딪히고, 가장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이 팬분들께서 바라시는 이스포츠의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 양 팀 모두 후회 없는 명승부를 펼치면 좋겠습니다.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