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디거 극중극 형태 아니었으면 뭔가 아쉬운데? 싶었을 듯 권력자들 풍자하는 작품은 많고 그것들도 정말 재밌었지만 솔직히... 그걸 보면서 웃는 서민들도 완전무결한 피해자는 아니거든 서민들도 좀 불편해 봐야 돼 물론 워낙 약자고 도덕적으로 완전무결하진 않더라도 실제로 당하는 것도 많고 아무리 부자들을 놀려봤자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많이 참작이 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권력자들만 계속 깔 순 없는 거야 결국 우리도 그들이 그렇게 벌어먹도록 동조하고 있으니까 좋든 싫든 옳든 옳지않든 변하지 않는 사실은 우리도 가해자라는 거임 이것만 너무 비추는 영화도 싫고 이걸 배제하는 영화도 싫음
근데 디거는 기본적으로 권력자들을 풍자하되, 그 권력자들을 너무 속 편하게 욕만 하고 있는 거 아니냐? 라는 말도 같이해서 좋았던 거임 그 연설 장면에서
솔직히 찔리는 사람 많을걸? 백날천날 권력자들 부자들 자본가들 욕하면서 본인들이 틱톡 유튜브 AI 마음껏 이용하면서 거기 들어가는 비용들은 생각 안 하는 사람들이 없겠냐? 물론 권력자들을 정당하게 비판하는 사람들이라면 환경 문제에도 관심 많을 확률이 높아, 근데 그래서 자본가들이 제공하는 석유를 쓸데없는 데에 안 쓰면서 살 수 있는 사람? 하면 다 닥쳐야 됨 저 말이 옳다는 게 아니라 사실 자체는 깨닫고 있어야 한다는 거지
물론 자본가들이 소비를 부추겨서 과도한 소비가 이뤄지게 만드는 것도 맞음 1만 써도 괜찮았던 시대에서 이제 10만큼 써도 모자란 시대가 됐으니까 근데 대중이 개돼지인데 뭐 어쩌겠냐는 말도 언제까지 써먹을 수 있는데... 결국 자본가들한테 휘둘리는 주제에 속 편하게 욕만 할 수는 없는 거지
그럼에도 소비자, 서민들은 실제로 자연재해든 뭐든 그 '자유' 에 따른 피해를 보는 입장이고 자본가들은 궤변만 늘어놔도 어쨌든 죽느냐 사느냐는 걱정 안 하고 안전한 곳에서 잘만 살 거니까 서민들이 훨씬 불리하고 약자의 입장에 있는 게 맞아 그래서 자본가들을 풍자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거고
어쨌든... 극중극이 아니었으면 살짝 아쉬울 뻔했는데 잘 만들었음 애매하게 감정적으로 건드려서 좋은 부자들도 있는 거야🥹 같은 병신같은 소리 안 한 것만 해도 좋았음 내가 말하는 감정이 배제된 영화라는 건 이런 거임
솔직히 개 잡아먹는다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며 유난떠는 것도 어쩌라고고 거기다 대고 그럼 니는 돼지 소 안 먹나보지? 라고 지랄하는 것도 so what? 임 미안한데 원래 인간은 자기가 마음을 주고 싶은 존재에게만 마음을 주고 멋대로 공감해 그래서 개 잡아먹는다 하면 분노하는 것도 인간으로서 그럴 수 있는 거고 왜 모순적으로 개한테만 그러고 소나 돼지같은 가축들은 불쌍히 여기지 않느냔 말도 맞아 둘 다 맞는 말임 가축을 잡아먹는 데에 도시 사람들은 원래 둔감함 죽어나가는 모습이 당장 내 눈 앞에 안 보이는데 그런 거에 신경 쓰겠냐? 도시인들은 기본적으로 남들한테 "더러운 일" 짬처리 시켜놓고 멸균된 곳에서 윤리 같은 거 따지면서 도덕적인 척하는 쓰레기 같은 존재들이 맞음 나도 그 도시인이고
한쪽만 사랑하고 한쪽만 먹으면 안 돼? 그게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고 주장해봤자 어쩌라는 거야 인간들이 언제부터 그렇게 도덕적인 거 좋아하면서 살았다고? 물론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자각하고 살아가는 건 중요하지만 그럼 세상 사람들 다 제정신병자 돼서 레전드 정신병원 계속 지어야됨 그냥 이 논쟁이 가치없음
일하다 친해진 사람이 도현씨의 일상복이 궁금해요 저만을 위한 인스타 계정을 만들어 주세요 이래서 인스타 안 해서 "문자로" 보내드릴게요 했더니 엄청 웃으면서 좋아하길래 농담 잘쳤네 하고 말았는데 또 맛집 알려주겠대서 보내주세요 "문자로" 이랬더니 한참 웃다가 대체 무슨 컨셉이냐고 함 컨셉이 아니고 인스타 대신 씹덕의 소굴에 처박혀있는 인생이에요
나 20살 되자마자 왕복 3시간 걸리는 곳에서 구두 신고 9시간 내내 서서 근무하고 하루 2만보씩 나오는데 사람 부품처럼 쓰기까지 하는 곳에서 근무 2년동안 해서 걍... 이제 웬만한 좆바에 힘들다는 감각이 없는데 같이 일하는 남자가 힘들다고 하면 존나나약한새끼..ㅋㅋ 같은 생각 들음
사주 봐주는 사람한테 떠보려고 성공할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면서 어떤 성공을 말하는 건데? 너는 사회적 성공을 바라지 않잖아? 라는 답이 돌아와서 이 때 진심으로 당황했음 솔직히 내가 성공을 원한다는 듯이 말하면 역시 개소리라고 생각하면서 대충 하는 말 듣다가 나오려고 했는데 진심으로 난 단 한번도 사회적 성공을 바란 적이 없어서 약간 벙찜 평생 성공하고 싶지 않다는 말에 동의 받아본 적이 없어서 이래서 주술 쪽에 빠지는구나 싶었음... 돈도 명예도 인기나 인정도 중요시 하지 않는 편이라 사회적 기준의 성공을 원하지 않는다는 말이 정확히 맞음 너만의 성공을 할 거라는 말을 들었는데 걍... 그러길 바랄 뿐임
노력 신봉자들은 상대하면 안 됨 진지하게 사고방식 자체가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님 노력의 가치를 무시하는 게 아니라 노력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사람 만나면 그게 본인 경험에서 나온 걸거라 그거 아니라고 말해봤자 이해를 못 함 노력도 중요한데 기본적으로 성공은 운이 받쳐줘야 일어날 수 있는 일임 여기서 운은 안 믿고 자신의 실력과 노력만 믿는 사람이라면 상대하면 안 됨 진심으로... 세상 모든 일은 운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됨 난 신은 안 믿어도 운은 믿었음 결과는 정해져 있더라도 그 결과의 확률을 난 모르니까 그래서 운을 믿었다고 운을 믿지 않는다는 건 자신보다 열심히 했음에도 운이 좋지 않아 떨어졌을 확률을 없는 셈치는 거임 이건 자만이고 솔직히... 실력과 인기는 비례하지 않음 실력과 인기가 비례할 것 같지?ㅋㅋ 세상은 입 재밌게 잘 터는 놈이 1순위야 어딜가도 그래 사무직? 니가 일 열심히 하면 봐줄 것 같냐? 봐주기야 하겠지 그래봤자 사장이나 상사하고 농담 잘 주고받는 사람이 승진함 그럼 뭐 현장직은 달라? 거기도 결국 상사 마음에 드는 사람이 올라가는 거야 그림 그리는 사람은 다르겠냐? 일러스트 잘 그리는 것도 정상에 오를 정도로 잘 그리는 거 아니면 기본적으로 센스가 묻어나와야 사람들 눈에 잘 띈다고 봄 내가 전공한 게 아니니 말 얹을 곳은 못 되지만
결국 노력이나 실력보단 사람에게 얼마나 눈에 띄는지나 운(눈에 띄는 것도 운이라고 생각함)인 거고 온전한 노력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움 절실한 마음은 냉정하게 말해서 본인만 알음 남들 눈에 안 띄면 아무 소용없음 본인의 성공이 사회적 기준의 성공에 있다면
아니 나는 사이비가 틀렸다고 주장하는 이유를 모르겠어... 현실에서 신도들 제정신 아닌 거 이용해서 성추행하는 사이비들 얘기하는 거 아님 그건 알면서도 본인의 욕심을 채우려 그런 거라 상대할 가치도 없음 그런 거 말고 본인들만의 기준이 확고하게 있고(범죄의 목적이 아니라 정말 그렇게 믿는 원시 부족들 같은) 현대인들의 기준에 맞지 않아서 '이상하다'고 분류된 사람들 말하는 거임 사람 죽이는 게 미개하다고 말하는데 솔직히 그게 요즘 사회에서 사는 사람들이 말할 수 있는 주제인지 모르겠음 요즘 시대가 좋아진 게 뭐냐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눈에 안 보인다는 거임 인터넷이 발달하니까 당연한 거 아니냐 하겠지만 그런 것보단 뒤에서 일하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거지
이게 좆국같은 그나마 인권 보장되는 나라에서는 안 와닿겠지만 백날천날 노동력 착취당하는 사람들이 없겠냐? 정말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 사람들의 노력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도 걍 말이 안 나옴 몇번이고 말하지만 씨발 사람이면 노력을 하지 않아도 최소한의 삶은 보장받고 살아야 하는 거야 공장가서 17시간 일하는 게 당연한 삶은 없어
그렇게 일하다 죽어도 신경도 안 쓰는 게 현대인인데, 정확히는 모르는 게 현대인인데 이게 노력의 문제로 보이냐? 미안한데 노력으로 노동의 가치가 정해졌으면 컴퓨터 앞에 쳐앉아서 상사한테 욕 좀 얻어먹으면 월급 나오는 화이트칼라 직군은 돈 많이 받으면 안돼ㅋㅋ 뭔 말인지 알지?
씨발 남들을 착취하든 말든 사람들이 이렇게 못 살겠다고 시위하러 나오든 말든 테무로 공짜로 물건 사고 어떻게든 값 후려쳐서 물건 사고 AI로 만든 영상이며 개병신 같은 유튜브 틱톡 영상은 재밌게 보면서 잘만 살아놓고 사이비는 안돼? '도시인'의 기준에서 다르니까? 그래선 안 되니까?ㅋㅋ 난 이 부분이 병신 같다는 거임
솔직히 난 인간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들 다 개무시하는데 싫든 좋든 여기서 살아가야 하니까 이해하고 납득하려고 노력하는 거지 원하진 않음 몇번 말했지만 현대사회에서 '사이비' 라고 규정한 마을이 더 살기 좋을 수 있는 거임 거기서 1년에 한번씩 사람 죽이는 게 쇼킹해? 아무 이유 없이 사람 죽어나가는 도시에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고 인간 사회에서 정한 법에 어긋나지만 1년에 한번씩 인신공양하는 마을vs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라고 했을 때 아무 고민 없이 후자를 고른다면 그냥 니가 사회에 불만이 없고 정확히는 생각이 없어서 불만이 없는 거야 애초에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 기준에서 옳다 그르다를 정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긴 하지만
적어도 사이비 마을에선 합의 하에 사람을 죽이지 도시에선 뭔데? 왜 지 좆대로 기분 상했다고 사람 죽이고 무기징역도 안 받는데? 이게 옳아? 법이 무슨 의미가 있는데? 법 좋아하시네 원래 본인하고 직접적으로 얽히기 전까진 법이 좆같든 널널하든 상관없는 거야 그래서 뭐? 어차피 남의 일인데 그런 마인드로 사는 거면서 본인 마을 끔찍히 아끼는 사이비들은 틀렸어? 애초에 옳다 그르다의 기준이 뭐냐?
그냥 기본적으로 칭찬과 비난은 같은 개념임
누구는 내가 아이디어가 많아서 좋다고 하고 누구는 내가 탁상공론만 늘어놓는 현실감 없는 사람이라고 함 이 두 문장은 같은 뜻임 그냥 내 성향을 본인 성격에 기반해서 긍정적으로 보느냐 비난하냐의 차이인 거지 그래서 어느 쪽도 신경쓰지 않는 게 답임 좋은 말만 들어라? 둘 다 날 평가하는 말이고 날 좋게 봐주는 건 고마운 일이지만 내가 딱히 그렇게 보이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 없으니 신경쓸 필요가 없음 내가 그러기 싫어졌을 때 나를 욕하는 사람과 좋게 봐주는 사람은 금방 바뀌니까 어느 쪽도 의미가 없는 거라고 걍 센 척하는 게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타인의 평가가 의미 없다는 걸 이해 못하는 사람이 많음 그냥 니네 전부 나한테 의미없고 내 인생도 니 인생도 내 생각도 니 생각도 몇십 년 뒤엔 흩어져서 형체도 안 남을 의미없는 것들이니까 내가 신경 쓸 거라고 생각을 하지 마
내 성격이 호불호 많이 갈리는 성격인 거 아는데 그래서 어느 쪽에도 유감 없음 난 부모랑 밥 먹다가 밥상 엎고 나온 적 꽤 많음 내가 호텔에서 일 할 때 나보고 남들 먹은 거나 치워주는 일하는 게 좋냐고 해서 그자리에서 먹는 거 다 때려치고 나와서 말 걸어도 무시하고 사과도 안 받음 여기서 누군 싸가지 없다고 하고 누군 시원해서 좋다고 함 걍 상대적인 거임 싸가지 없는 거? 맞음 나 싸가지 없음 결국 내 자존심이 예의보다 더 소중하니까 그딴 거 다 갖다버리고 내 자존심 지킨 거고 유감 없음 시원해서 좋다고 말해주는 건 좋지만 난 누구한테 옹호받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 편 들어주는 건 필요없음 난 싸가지 없는 게 맞고 이걸 정당화하고 싶지도 않음 그렇다고 비난받고 싶지도 않음 난 그냥 내 자존심이 중요한 사람일 뿐임 나에 대한 공격이 들어왔을 때 난 내 자존심이 1순위인 것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