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웨이브입니다.
스우파가 끝난지도 어느새 5개월이 되어갑니다. 반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바다와 베베를 좋아하며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많이 있었지만, 그 행복과 즐거움만큼 조롱과 저격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바다와 베베를 응원하는 마음만 가지고 가고 싶어 듣지 못한 척, 보지 못한 척 지냈습니다. 또한 이 계정은 바다만을 위한 계정이며, 바다의 사진이 올라가는 계정이기에 이런 말을 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더불어 진실이 아닌 일은 언젠가 밝혀질 것이라 생각하여 그저 흘러가는 대로 두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였지만, 그 정도가 심각해지고 있었습니다.
여러 허위 사실, 도를 넘는 조롱, 왜곡된 소문 등을 모두 넘겼지만, 저를 비롯하여 소위 그들이 네임드 라 칭하는 사람들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수시로 방문하여 얼굴 사진을 캡쳐해서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에는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프라인 스케줄을 가면, 자주 보이는 얼굴들이 있고 알고 싶지 않아도 누구인지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보는 것과 알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상의 개인 공간에 방문하는 것은 매우 다릅니다.
개인 SNS에 방문하여 알게 된 정보를 바탕으로 익명의 공간에 찾아와 조롱하거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와전하고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는 등의 행동은 그저 단순한 감정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악의'라고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구체적인 행동과 말은 본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더 길게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하나하나 대응하기도 창피한 말들이 수없이 오가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스케줄에서 멤버와의 대화 내용을 동영상으로 촬영 후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 유추하는 것까지 생각보다 많은 얘기들이 저희에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더불어 오프라인 스케줄에 가게 되면 보고 싶지 않은 상황도 많이 지켜볼 수 밖에 없습니다.
퇴근길에서 차를 에워싸고 창문에 휴대폰 카메라를 붙인 채로 멤버에게 소리지르는 모습, 비오는 날에 우산도 제대로 쓰지 않은 사람에게 선물을 안겨주며 일일이 설명하는 모습, 비를 맞으며 차에 탄 멤버에게 주머니에서 편지를 빼가라고 하는 모습, 공개적인 자리(각종 이벤트 카페 및 공개방송 대기 줄)에서 멤버들의 얼굴 평가와 몸 평가 등등 나열하기도 어려울만큼 이해되지 않는 상황들이 많았습니다. 이기심이 가득한 모습과 멤버들을 단순한 유희거리로 만드는 모습을 보며 많이 속상하기도 하고 때로는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같은 팬의 입장이고, 나설 일이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그치만 저희를 향한 온라인 상에서의 조롱과 모욕은 그저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한 척 넘기면 그만이었기에 조용히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상에서의 조롱을 넘어 일상생활까지 위협하는 이야기를 들은 후로는 더이상 좌시할 수 없습니다.
SNS를 통해 일반인인 저희의 사생활을 확인하고,
나이를 추측하여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며 나아가 SNS 캡쳐본을 가지고 있다는 협박성 혹은 조롱이 섞인 멘트는 심각한 사생활 침해에 해당합니다. 단순히 사진을 찍는다는 이유로, 팔로워가 많다는 이유로 저희의 일상생활을 침해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