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5Wave 장신을 바라봤다. 백색 시야가 묘한 잔상을 남긴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기묘하기 짝이 없는 눈. 이내 튀어나온 당신의 발언에는 짐짓 입꼬리 한쪽민 올려 비소한다.) 기억력이 좋으시네. 그래. 맞아. 나는 어디도 쉽게 섞이지 못하는 놈이라서 말이야.
@KnMrkz0 비슷한 말 아니야? 차이점을 모르겠는데. 결국 그쪽이 실 없이 다니는 건 맞다는 소리잖아. 이봐. 왜 마음대로 내 심정을 점치고 그래? 이래서 도공이란. 딱히 부정은 안 하겠다지만 그렇다고 좋답시고 대답해주고 싶지도 않은데. 내 글러먹은 성격 알면서 그래. 그래서 자꾸 찌르고 사시나?
@S5Wave 바라보며 고민에 빠진 와중에도 그를 신경 쓰지 않는지 부러 반응하지 않는다. 이리저리 흉이 많은 구석. 멀쩡하지 않은 태도. 귀살대의 사고뭉치. 시라유키 세나를 뜻하는 말은 많았으나 하나 같이 좋은 소리는 아니었으니. 어쩌면 당신도 한 두가지의 소문은 들었을지도 모른다.) 뭐가 궁금한데?
@S5Wave 어디나 글러 먹었어. 나으리. 힘이 없으면 당하는 게 세상의 이치니까. 단지 그런 것 뿐이지. (자신 얼굴에 자리한 큰 흉터를 자기 손가락으로 스쳐 매만진다. 그리고는 히죽 웃은 이의 표정은 묘하기 짝이 없다.) 그 빌어먹을 일 때문에 생긴 상처라니까. 이것도. (당신이 자신의 이곳저곳을
@S5Wave (그 시선에 느리게 고개를 까딱인다. 비스듬하게 선 모양새가 역시 시정잡배를 연상 시킨다. 한참 아래에 있는 당신 시선을 백색 시선이 훑듯 따라 갔다.) 유난이지. 이런 게 살아가는 일에 무슨 소용이 있다고. 타인의 눈에 뜨는 것들은 전부 불필요하기 짝이 없어. 반대로 부정적인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