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타고 쮸우욱~올라갔더니 종착점에 한 중학생정도 되어보이는 사내자식이 딱 서서 갓 버려진 유기견같은 얼굴로 입 꾹 다물고 나를 존나 야리길래 새로운 도전자인가 하고 이어폰 뺏더니 대뜸 "뱅뱅사거리 어디로가요?"이러길래 3번출구로 나가서 큰길따라서 쭉 가면 돼요~ 하고 알려줬더니 말 끝나자마자 쌩 가버리길래 속절없이 떠나가는 뒷모습에 가슴아프고 괴롭지만 어쩔수없이 퍽치기하고 지갑에서 3만원 빼왓다 가정교육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 번거롭다고 허투루하면 야생에서 자식은 목숨을 부지할 수 없다 ,,
(사진은 관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