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hibari Salon을 시작합니다.
서울에서 매주 토요일,
시바리를 체험하고 로프를 통한 감각과 플레이를 나누는 소규모 살롱을 운영하려 합니다.
처음 접하는 분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술보다 동의, 안전, 그리고 서로에 대한 존중입니다.
참가 문의는 DM으로 부탁드립니다.
금일 타임은 마감되었습니다.
시바리는 감각적인 경험이지만,
그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동의, 건강, 경계, 안전.
그리고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절차.
서울 시바리 살롱은
모든 체험과 레슨을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며,
시작 전 안전 안내와 상호 확인 과정을 거칩니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서두르지 않고,
오로지 감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센슈얼 시바리 체험 / 개인 레슨 / 프라이빗 세션
다음 주말 예약 문의는 DM으로 부탁드립니다.
낮 15:00/18:00
밤 19:00/23:00
Seoul Shibari Salon
@SSS_rope
⚠️ 플레이 전, 우리는 왜 협상 시트를 써야 할까요?
플레이는 일방적인 요���가 아닌, 서로 소통하며 완성하는 '쌍무적인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우발적인 신뢰 침해와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플레이 전 완전하고 솔직한 대화는 필수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서로의 성향과 한계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조율하는 과정 자체가 안전하고 즐거운 플레이의 시작입니다.
💡 꼭 기억하세요
동의는 활동 전이나 도중 언제든 철회할 수 있습니다.
사후에는 동의를 철회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후회(regret)라고 합니다.
📜 출처 및 라이선스
원작: Master Guardian (Sin City D/s Network, Las Vegas) / @thailandbdsm
번역 및 레이아웃: @ilikenofake (CC BY-SA 4.0)
#BDSM #안전플레이 #플레이협상 #세이프워드 #로프플레이 #건강한BDSM
⚠️ Why do we need a negotiation form before a scene?
Because a play is never one-sided—it is a reciprocal (two-way) relationship built through honest communication. To reduce the risk of accidental boundary violations or physical injuries, a thorough and transparent discussion before the scene is absolutely essential.
There are no right or wrong answers. Being honest about your desires and limits is where a safe and fulfilling play begins.
💡 Key Rules to Remember:
Consent can be withdrawn at any time—before or during the activity.
Consent cannot be withdrawn after the fact. That is called regret.
📜 Credits & License:
Original: Master Guardian (Sin City D/s Network, Las Vegas) / Shared via @thailandbdsm
#BDSM #SafePlay #NegotiationForm #SafeWord #RopePlay #HealthyBDSM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고통은 목적이 아닙니다. 고통은 재료입니다.
세메는 폭력이 아닙니다. 세메는 감각이 다르게 읽히도록 만드는 설계에 가깝습니다.
동의는 면죄부가 아닙니다. 동의는 감각의 해석 경로를 바꾸는 최소 조건입니다.
안심은 말랑한 분위기 단어가 아닙니다. 안심은 신경계가 이 장면을 위협이 아니라 경험으로 처리하게 만드는 바닥입니다.
시바리는 줄을 쓰는 기술이지만, 좋은 시바리는 결국 사람이 감각을 어떻게 읽는지 다루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 논문은 BDSM을 변태 취향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간의 감각 처리 시스템이 얼마나 맥락 의존적인지를 보여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고통이 ���락이 되는 게 이상한 게 아닙니다.
인간은 원래 맥락에 따라 같은 감각을 다르게 읽는 생물입니다.
문제는 그 맥락을 누가 설계하느냐입니다.
그 맥락을 정교하게 설계하면 경험이 되고, 대충 다루면 사고가 되고, 자기 욕망만 밀어붙이면 폭력이 됩니다.
여기서 차이는 생각보다 얇습니다.
그래서 더 조심해야 합니다.
결국 제가 이 논문에서 가져오고 싶은 문장은 이겁니다.
고통은 쾌락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으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사이에는 동의, 통제감, 안심, 관계, 기억, 환경, 각성, 기술이 있습니다.
저는 이 사이를 다루는 일이 세메이고, 시바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아프게 할 수 있느냐”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이쪽입니다.
그 사람이 그 감각을 무엇으로 읽고 있는가. 그리고 나는 그 해석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기까지 봐야 겨우 시작이라고 봅니다.
오늘은 휴일이라 논문을 하나 읽고, 짧게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적어도 제 시바리에서 고통은 단독 상품이 아니라 패키지 상품에 가깝습니다.
동의, 안심, 통제감, 관계가 빠지면 그냥 고통만 남습니다.
마조분들이 자주 하시는 말이 있습니다.
“아픈데 좋다.”
보통은 웃고 넘기겠지만, 이 논문은 그 말을 꽤 진지하게 붙잡습니다.
Cara R. Dunkley, Craig D. Henshaw, Saira K. Henshaw, Lori A. Brotto의 「Physical Pain as Pleasure: A Theoretical Perspective」라는 논문을 읽고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여기서 하나 구분해두고 싶은 게 있습니다.
고통을 좋아하는 사람을 이상하게 보자는 이야기가 아닙���다.
반대로, 고통을 너무 납작하게 보지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고통을 좋아한다는 말 안에는 사실 여러 층위가 있습니다.
고통 자체의 감각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고통을 견디는 자신의 상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상대가 자신을 그렇게 다룬다는 관계성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 고통 뒤에 오는 이완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 순간 자신이 통제권을 넘겨도 안전하다는 감각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부 “아픈 거 좋아함”으로 묶어버리면, 지도가 너무 낮은 해상도가 됩니다.
해상도가 낮으면 사람을 잘못 다룹니다.
사람을 잘못 다루면 사고가 납니다.
제가 이 논문을 시바리와 연결해서 읽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줄은 물건입니다.
삼줄이든 황마든 면로프든, 그냥 물건이에요.
그런데 누가, 어떤 손으로, 어떤 의도로, 어떤 협의 위에서, 어떤 속도로, 어떤 시선으로, 어떤 끝맺음까지 포함해 쓰느냐에 따라 줄은 완전히 다른 것이 됩니다.
줄이 사람을 묶는 게 아닙니다.
맥락이 사람을 묶습니다.
줄은 그 맥락이 몸에 닿는 형태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바리를 기술만으로 말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 않습니다.
기술은 필요합니다. 너무 필요합니다. 없으면 다칩니다.
그런데 기술만 있으면 된다는 말도 이상합니다.
문법을 안다고 좋은 편지를 쓰는 건 아니니까요.
<English translation by yui>
(1)There are many so called “〇〇 ryuha(school)” or “〇〇 style” in Kinabaku.
Some have rules such as
・no copy
・do not make it a business
・do not learn from other schools or styles.
But I don’t mind these. And I never speak ill of other styles.
(2)There is no such thing as Shigonawa style or Shigonawa school. I prefer to describe it as “Bingo real” since ‘real’ (not pretended or performed) is what I care most.
My Shibari is my mind and my mind is free. My ‘real’ is everything about my procedure, form, and technique.
[시고나와 빙고 말씀 번역]
예전부터 시바리의 세계에는 파벌 같은 것이 있었고, 지금도 어떻게든 ○○류, ○○스타일, ○○파 같은 표현으로 묶이곤 합니다.
흉내 내지 마라, 장사로 삼지 마라, 나쁘게 말하거나 깎아내리거나, 다른 곳에는 가지 마라며 제한하는 것들에 대해, 저는 그런 것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제 경우는 유파도 아니고, 스타일, 즉 형식도 아닙니다. 굳이 말하자면 “리얼”이기 때문에, “빙고 리얼”이라고 불러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은 저의 리얼이 ���차가 되기도 하고, 형식이 되기도 하고, 기술이 되기도 하고, 마음이 되기도 한 것들이, 그저 시바리 안에 드러나고 있을 뿐입니다.
⚠️ Why do we need a negotiation form before a scene?
Because a play is never one-sided—it is a reciprocal (two-way) relationship built through honest communication. To reduce the risk of accidental boundary violations or physical injuries, a thorough and transparent discussion before the scene is absolutely essential.
There are no right or wrong answers. Being honest about your desires and limits is where a safe and fulfilling play begins.
💡 Key Rules to Remember:
Consent can be withdrawn at any time—before or during the activity.
Consent cannot be withdrawn after the fact. That is called regret.
📜 Credits & License:
Original: Master Guardian (Sin City D/s Network, Las Vegas) / Shared via @thailandbdsm
#BDSM #SafePlay #NegotiationForm #SafeWord #RopePlay #HealthyBDSM
⚠️ 플레이 전, 우리는 왜 협상 시트를 써야 할까요?
플레이는 일방적인 요구가 아닌, 서로 소통하며 완성하는 '쌍무적인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우발적인 신뢰 침해와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플레이 전 완전하고 솔직한 대화는 필수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서로의 성향과 한계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조율하는 과정 자체가 안전하고 즐거운 플레이의 시작입니다.
💡 꼭 기억하세요
동의는 활동 전이나 도중 언제든 철회할 수 있습니다.
사후에는 동의를 철회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후회(regret)라고 합니다.
📜 출처 및 라이선스
원작: Master Guardian (Sin City D/s Network, Las Vegas) / @thailandbdsm
번역 및 레이아웃: @ilikenofake (CC BY-SA 4.0)
#BDSM #안전플레이 #플레이협상 #세이프워드 #로프플레이 #건강한BDSM
처���이라도 괜찮아요 🪢
시바리가 궁금했던 분들을 위한 입문 체험 안내드려요.
첫 본디지 · 첫 서스펜션, 탑/바텀 모두 환영합니다.
안전 기초지식부터 중요한 디테일까지 함께 안내해드려요.
관람만도 OK · 대화만도 OK · 직접 체험도 OK ✅
문의는 DM으로 편하게 주세요 💬
Seoul Shibari Salon
@SSS_rope
1.
세메나와(Semenawa / 責め縄)에 대해 조금 써보려고 합니다.
責め는 몰아붙임, 공격, 압박, 괴롭힘 같은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메나와를 단순히 “아프게 하는 줄”, “고통스럽게 묶는 방식”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2.
하지만 제가 봐온 마스터들의 세메나와는 단순히 고통을 주는 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세게 조이거나, 때리거나, 도구를 쓰거나, 자극적인 장면을 만드는 것만으로 세메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오히려 상대의 호흡과 반응을 보지 못한 채 불편함과 혼란만 만든다면, 그것은 세메라기보다 자신이 만든 노이즈일 수 있습니다.
강한 자극이 모두 세메는 아니며, 이어지지 않는 자극은 쉽게 소음이 됩니다.
4.
제가 생각하는 세메는 상대를 무너뜨리기 위한 고통이 아니라, 상대의 감각을 깨우고, 이어가고, 쌓아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줄이 지나가는 속도, 압력의 깊이, 손이 닿는 타��밍, 몸의 거리감, 멈춤과 호흡.
5.
스승님께 배운 것 중 하나는, 자극은 중간중간 던지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까지 끊기지 않게 이어져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도입부에서 상대의 몸이 반응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고, 그 위에 다시 자극을 쌓아갑니다.
6.
적어도 제 기준의 세메나와는 고통을 과시하는 기술이 아닙니다.
묶기 전부터 시작되고, 묶는 동안 계속 이어지며, 풀고 난 뒤 상대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돌아오는가까지 포함하는 것.
상대의 감각을 끝까지 놓치지 않고, 줄과 몸으로 이어가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