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그리다가 중간에 갈아엎기도 하고 뭘 그릴까 한창 고민을 많이했던거같네요. 처음 스케치했던 로봇 말은 2021년에 그렸던 스케치를 바탕으로 그리기 시작했었습니다. 2026년 프로필 이미지로 쓰고 있는 붉은 말을 그리기 시작했을 때부터 방향성은 정하고 있었는데 결과적으론 '또 말을 그려야하나?'하는 의문에 갈아 엎기 시작했었네요🤣🤣🤣
오래애애애앤만에 완성한 그림!
스케치를 연초부터하고 있었는데 슬슬 2026년이 반 이상 지나가는게 눈에 보여서 막바지에 부지런히 그렸습니다😅
지난 몇년간 뭐든 급하게 끝내려 해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처럼 힘차게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간 중간 잠시 Parking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지는게 중요하다는 걸 최근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때론 잠시 멈추었을지라도 강하게, 자유롭게, 꾸준히 자신을 유지하는 것. 특히 이 그림을 천천히 오랫동안 그리면서 그런 감정을 가졌습니다.
모자르다.!! 시간이 모자라!!!
이 속도로는 내가 너무 빠르게 나이를 먹어버리고 말아!!
더 많은 장난감을 '직접' 만들고 싶다. 사장업무를 절반이하로 줄이고싶어!!!
하지만 장난감을 만들수록 직원들 레벨이 올라가고 GBS가 커지면서 사장업무가 더 늘어나고있어.. 실제 디자인 작업은 엄청 늦은시간에나 가능하다고오오옷 주말에도 일하다가 와이프한테 혼나버려어엇
정말 영실업에 다닐때는 그냥 디자이너로서 디자인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지금이 싫다는건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 조바심이 나버린다..
날이 갈수록 회사를 지키기 위해서 성격도 포악해지고있어..
이대로라면 그냥 성격 더러운 아저씨가 되어버릴것 같아.
만들고 싶은게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