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아시아를 해방했냐”는 질문 자체가
역사 인식의 붕괴입니다.
일본은 아시아를 해방한 것이 아닙니다.
조선을 식민지로 지배했고,
대만을 식민지로 지배했고,
만주에 괴뢰국을 세웠고,
중국을 침략했으며,
동남아시아에서는 “해방”을 말하면서
군정, 징용, 수탈, 강제동원, 위안부 문제를 남겼습니다.
그게 해방입니까?
일본이 한 일은 서구 제국주의를 몰아내고
아시아를 자유롭게 만든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일본 제국주의를 대신 세우려 한 것입니다.
아시아가 해방된 것은
일본이 이겨서가 아니라
일본 제국이 패망했기 때문입니다.
침략군이 스스로를 해방군이라 부르는 것은
역사가 아니라 가해자의 망상에 가까운 자기합리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