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로 살아내는 동안 얼마나 많은 감정을 삼켜야 했을까? 끝내 밀어내고, 모든 것을 놓아준 뒤에야 무너져 내렸던 기우.
작품이 끝나고 비로소 현재를 안아주는 순간에도 류세일배우의 얼굴에는 아직 다 끝내지 못한 이야기가 남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먹먹하다.
마주 안아 환하게 웃는 현재와 달리 류세일배우의 눈에는 너무 많은 생각과 슬픔이 담겨 있다.
기우가 삶의 끝에서 느꼈을 감정까지 헤아리고 연기했던 사람의 마음속에는 과연 얼마나 많은 것들이 남아 있을까.
#소년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