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있는 한국 식당 얘기다.
일본 여자 넷이 삼겹살을 먹으러 갔는데
김치는 달라는 대로 주고 한 접시에 3인분이 나오더란다.
일본 사람들이 한국 와서 밥 먹을 때 자주 놀라는 게 이거다.
일본은 시킨 만큼만 나오고 리필도 돈을 받는데
한국은 반찬이 떨어지면 묻지도 않고 채워준다.
장사하는 입장에선 분명 손해일 텐데
그냥 많이 먹고 가라고 더 준다.
그게 일본 사람들 눈엔 꽤 낯선 친절인가 보다.
나도 카페를 해봤지만
막상 퍼주는 게 남는 장사일 때가 많더라.
손님은 그 한 번을 오래 기억하니까.
근데 우리는 이걸 하도 당연하게 여겨서
정작 고마운 줄을 모른다.
남이 신기해하는 걸 보고서야 겨우 알아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