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간만에 왔는데, 온 게 딱 만우절이네요. 뭔가 이상한 게 보여…. 전 순간 제가 꿈을 꾸고 있는 줄 알았다니까요. 나 설마 학원까지 오는 이 과정이 꿈이었다거나, 눈 뜨면 다시 학원으로 가야하는 건가… 하고. 우와… 저는 장난 못칠 것 같아요. 생각도 안 나고…?
이제 날이 많이 춥네요, 따듯하게 머플러도 하고 가세요. 곧 크리스마스라도 여기저기 트리랑… 이것저것 보이는 거 있죠. 괜히 저런 게 보이면 애처럼 들뜨게 되는 것 같아요. 아, 저만 그런 거면 조금 민망한데…. 요즘에는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저는 요즘 코타츠랑 한 몸이 되어있어요.
아, 뭔가 늦어버렸지만요…. 아마 나오실 때에나 보실 수 있으려나…. 노력하신만큼 나올 거라고 생각해요. 분명 저보다는 성실하신 분이었겠죠, 노력도 많이 하셨을 테고…. 그러니까 지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나오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조금 더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 해볼 수 있으셨으면 해요.
갑자기 엄청 추워졌네요…. 이젠 따듯하게 입지 않으면 등교할 때 엄청 추운 것 같구… 이제 아침에 일어나기 더 귀찮아졌어요.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게 벌써 끔찍해…. 저만 월요일이 귀찮은 게 아니라고 해주세요… 왜 다들 아침에 등교할 땐 나만 저기압인 걸까…? 진짜로 학교 가는 게 즐겁다고요?
이젠 진짜로 날씨가 많이 덥죠… 등교할 때마다 금방 찝찝해지고 입맛도 떨어지는 것 같아요. 아, 여름이라 생각 나는 건데 장마 오기 전에 딴 수박이 유독 달아요. 장마철에는 비 때문에 단 맛이 떨어지니까 수박이나 수박으로 만든 음료 같은 건 지금 드시는 게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