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루를 투박하게 엮어 은거지에 두었던 것도 아이가 언젠가 이곳으로 돌아올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겠지...폐허가 된 집안과 마당을 둘러보며 애기 소당주와 함께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는 거야. 그러던 중 낯설지 않은 발소리에 일단 몸을 숨겼는데 아니나다를까 소당주였을 듯.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보다 부쩍 자란 아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안도하고는 조용히 몸을 돌려 다시 떠나는...............하씨 아빠 돌아와요 이런건 직접 건네주고 가란 말야 안붙잡을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