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어제 고백장면 깊생하다 신순록의 남다른 보법에 깨닫고 감탄함.
문제가 있을 때 회피전략을 쓰던 구웅과 바비와는 달리 ’사회관계와 인간에너지‘의 저자 신순록은 유미 호감을 인지하자마자 선긋기 전술쓰더니, 자기 마음 자각하자마자 시속300km로 달려와 고백폭탄부터 던짐. 중간이 없음.
유미랑 대화아니고 순록이 혼자 고백중인데요?
“작가님부터 봬야할것 같아서요. 모르겠어요. 저도 잘. 그러면 안되는데요. 사과하려고 온거 아니고요. 제가 작가님 좋아하는 것 같아요.“
= 보고 싶었어요. 제가 먼저 선 그어놓고 이러면 안되는데 그래도 사과는 안 할거에요. 제가 당신을 좋아해요.
심지어 순록은 유미의 지난 사랑들과도 다름.
유미에게 순록은? 웅이처럼 때론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착한 남자가 아니었고, 바비처럼 먼저 다가와서 고백하고 다정한 격려를 해주는 남자도 아니었음. 심지어 9년의 나이차까지.
그러니까 유미에게 순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게 된 사랑”인거임.
킹더랜드 내 취향 아니라 안 봤는데 잠깐 지나가던 장면에서 수트핏 미쳤다며 시선 사로잡던 승무원도 김재원이었구나.
선배 절대 안 놓친다던 이로운도, 형수님바라기 성도겸도, 누나 마음만 달라는 강지훤도, 고요한 유미맘에 벼락치게 만든 신순록도 모두 김재원이었음.
미친연하남 본투비누나킬러.
김재원에게 꽂혀서 필모깨기할랬는데 우리들의 블루스가 있..?? 신순록이 강지훤이 최한수였다고?
”내가? 너를? 강제로? 억지로?
야! 너도 좋아했잖아.“
그 최한수? 나 지금 은희영옥처럼 소리지르고 있음. 김재원 진짜 어디 있다가 이제 나왔지? 등장하는 장면마다 드라마 다 잡아먹잖아요.
김재원에게 꽂혀서 필모깨기할랬는데 우리들의 블루스가 있..?? 신순록이 강지훤이 최한수였다고?
”내가? 너를? 강제로? 억지로?
야! 너도 좋아했잖아.“
그 최한수? 나 지금 은희영옥처럼 소리지르고 있음. 김재원 진짜 어디 있다가 이제 나왔지? 등장하는 장면마다 드라마 다 잡아먹잖아요.
전광판 글자들. 순록이가 머릿속으로 ‘김주호작가님이 실수했다면 화푸시고, 유미작가님께 밤바다 같이 보자고 하시는데 마음 있으시면 가실래요?’ 라고 구구절절 쓰던 말들이었는데
결국 유미에게 보낸건 ‘(저랑 영화보러) 같이 보러가실래요?’란 마음 한줄이었단거🫠
#유미의세포들
연애보다 결혼후가 궁금한 유미순록♥️
유미보다 자기가 우선이었던 웅이, 유미를 불안하게 만들었던 바비. 둘 다 유미에게 솔직하지 못했고 안식처가 되어주지 못했음.
하지만 순록은 바보일리만치 유미에게 솔직하고, 형형색색으로 따뜻한 그의 집은 절대 유미를 불안하게 혹은 외롭게 두지 않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