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너 말고 다른 연애> 9월 방영 예정 ! !
10년차 장기연애 커플, 서강준X안은진 ♡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감 리얼 멜로 드라마. 뜨거움이 식은 자리를 의리와 믿음으로 채우고, 결별과 결혼 사이에서 갈등하는 오랜 연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막다른 골목에서 상상도 못했던 감정의 균열에 부딪히며, 사랑과 관계의 본질을 다시금 돌아보는 과정이 가슴 시리도록 리얼한 공감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낳아준 부모보다 나에 대해 더 잘 알고, 친구보다 더 깊은 유대감을 가졌으며, 아무도 보여주지 못했던 밑바닥까지 드러낼 수 있는 오래된 커플 남궁호와 이미도. 서로의 인생을 곁에서 지켰고,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상대였다.
다들 너다연 기대하고있다가 봐줘야겟지
안녕, 완완. 너는 내가 연기한 첫 번째 ‘시간의 흐름이 있는 청춘’이었고, 내가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는 변화를 처음으로 경험하게 해 준 아이였어. 그리고 미처 다 말하지 못한 이야기들은 모두 여름날의 저녁 바람 속에 남겨두자. 적어도 그 뜨거웠던 여름, 우리는 정말 용감했으니까.
치하 저우커위 종영 소감 (의/오역多)
“한여름은 결국 막을 내리겠지만, 《치하》가 품은 여름은 언제까지나 뜨겁게 타오를 것입니다”
또 한 편의 작품이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제가 연기할 수 있었던 모든 캐릭터, 참여했던 모든 제작진, 함께 호흡을 맞춘 모든 감독님과 상대 배우분들, 그리고 그분들을 곁에서 관찰하며 배운 창작 습관과 방법 등은 사실 제게 가장 소중한 자산이에요. 현장이라는 환경 속에서 흡수할 수 있었던 그 어떤 자양분도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번 작품의 감독님, 상대 배우분들, 그리고 현장의 모든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물론 이 이야기를 기꺼이 시청해 주신 여러분께도 가장 감사드립니다❤️
루시샤오라는 소년은 사실 저에게는 없는 특성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무척 부러운 점이 많았어요. 그렇기에 제게 그의 몸으로 '빙의'하여 한동안 그의 삶을 살아보고, 이런 남학생으로 살아가는 건 도대체 어떤 느낌일지 경험해 볼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 자체가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행운이었습니다 하하하
하지만 그런 시간은 늘 짧기만 하네요. 지난해 웨이하이에서 루시샤오와 함께하며 그의 열여덟 살 치기 어린 뜨거운 학창 시절을 보냈고, 10년이라는 시간이 가라앉은 후 그가 무모함을 벗어던진 채 당당히 한 사람 몫을 해내는 어른으로 성장하여 마침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모습도 지켜보았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여름 전체를 바쳐 이 작품을 촬영했고 저 역시 한 여름 내내 루시샤오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여름, 《치하(炽夏)》를 기꺼이 시청해 주시고 《치하》만의 뜨거움과 순수함을 느끼며 시간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여름은 결국 막을 내리겠지만, 《치하》가 품은 여름은 언제까지나 뜨겁게 타오를 것입니다❤️
#저우커위 #周柯宇 #ZhouKeyu
포상은 치하 종영 소감 (의/오역多)
“잘 가, 완완. 너는 내가 연기한 첫 번째 '시간의 흐름이 있는 청춘'이자, 배역과 함께 성장해 본 나의 첫 경험이었어. 그리고 미처 다 전하지 못한 말들은 그저 여름날의 저녁 바람 속에 남겨두자. 적어도 그 뜨거웠던 여름, 우리는 무척 용감했으니까”
마치 직전까지도 웨이하이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교복을 입은 채 햇볕에 어지러워하던 것만 같은데, 다음 순간 저우완의 여름이 끝나가려 하네요. 저우완에게 고맙습니다. 한 소녀의 열여덟 살로 다시 걸어 들어갈 기회를 주고, 이후의 10년이라는 시간을 그녀와 함께 끝까지 걸어갈 수 있게 해줘서요.
'청춘'이라는 두 글자에는 늘 너무나 아름다운 수식어들이 부여되곤 하지만, 저우완의 청춘은 길고도 아득한, 홀로 가로질러야 했던 폭풍우였습니다.
그녀는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럽습니다. 대놓고 이빨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그녀의 고통과 아픔은 깊은 곳에 묻혀 있죠. 단단한 껍질에 싸인 씨앗 같아서 겉으로는 바람에 쓰러지지 않을 거라 다행이라 여기지만, 그 단단한 껍질 속에서 몇 번이고 부서졌던 마음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녀는 잘 버텨내고, 침묵합니다. 불우한 가정 환경의 아픔도 말하지 않고, 빚을 지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할머니를 보살피는 일도 말하지 않으며, 누군가를 너무 좋아해서 그를 밀어내기 위해 거대한 거짓말까지 지어내면서도 끝내 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침묵은 큰 소리로 울부짖는 것보다 훨씬 더 귀를 먹먹하게 만듭니다. 그녀는 매 순간 빛나지 않더라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제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균열들은 버텨내고 나면 더 이상 균열이 아니라, 스스로 걸어온 길이 된다는 것을요.
그녀의 열여덟 살에는 달콤함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오직 빽빽하게 적힌 청구서와 차마 입 밖으로 내지 못한 사랑뿐이었죠. 그녀의 여름은 탄산음료와 디저트가 아니라, 후텁지근한 교실, 아르바이트를 하던 밤길, 할머니의 병상 앞에서 새어 나오던 한숨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단 한 번도 자신을 진정으로 포기한 적이 없었습니다.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아주 작은 불씨 하나를 쥔 채 앞으로 나아갔죠. 진흙 속에서 자라나 스스로 일궈낸 그 완강함은, 제가 이 작품을 끝내고 나서 제 삶 속으로 가장 닮아오고 싶었던 모습이었습니다.
이토록 독특한 분위기의 꿈을 함께 구축해 주셔서, 꿈인 듯 현실인 듯한 청춘을 과분하게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신 감독님과 《치하(炽夏)》의 무대 앞뒤 모든 제작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커위에게도 고마워. 동갑내기들 사이의 묵묵한 호흡은 굳이 많은 말이 필요 없었지. 배가 아플 정도로 웃었던 오후와 눈물이 멈추지 않던 깊은 밤들 모두 '동창'의 정을 증명하는 징표였습니다. 팡팡 언니, 잉보, 커춘, 황이 언니, 이나, 웨이룬…… 멋진 연기로 그 여름의 이야기를 다시금 생동감과 광채로 채워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화면 앞을 지켜봐 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누군가는 저우완을 위해 울어주었고, 누군가는 저우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변호해 주었으며, 누군가는 그녀의 입장이 되어 청춘의 상처와 견고함을 기꺼이 느껴주었습니다. 그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가치 있는 일입니다. 수많은 댓글을 읽으며 어떤 글에는 깊은 이해를 받았다고 느꼈고, 어떤 글을 통해서는 제가 걸어갈 길을 더 명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잘 가, 완완. 너는 내가 연기한 첫 번째 '시간의 흐름이 있는 청춘'이자, 배역과 함께 성장해 본 나의 첫 경험이었어. 그리고 미처 다 전하지 못한 말들은 그저 여름날의 저녁 바람 속에 남겨두자. 적어도 그 뜨거웠던 여름, 우리는 무척 용감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