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나 어릴 적 차에 목욕가방을 두고 다니며 그렇게 목욕탕을 즐겨 찾으셨는데, 내가 그때의 엄마 나이가 되니 이해가 됨, 그래서 나도 전 세계 곳곳의 목욕탕을 즐겨 찾게 되었는데 그것을 틈날때마다 타래로 소개할까 합니다, 이름하여 목욕탕 로드, 목욕 좋아하시는 분들 환영합니다아!
폴 바셋 라떼 좋지만 입지가 썩 좋지 않다. 커피빈은 와이파이, 전기 아웃렛이 없어 발길 끊었고, 에디야는 저렴해서 부담 없다. 탐엔탐은 딱히 갈 이유가 떠오르지 않는다. 테라로사 커피 맛있고 가구도 멋지지만 몇 군데 없으니 맘 먹고 가야 하는 곳이다. 편하게 갈 만한 카페 생각보다 쉽지 않다.
어느 동네 가더라도 결국 스벅 가게 됨. 어딘가는 너무 덥고 어딘가는 너무 춥고 또 어딘가는 음악이 이상하고 또 어딘가는 자리가 편치 않았다. 성북동 어디는 커피가 맛있다고 추천받았지만 주인장이 입구에 들어서기 무섭게 퉁명스러웠다. 결국 길 건너 스벅. 딱히 스벅이 좋았던 건 아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