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ado_IF 맞네. 지나칠 순간들이 모여 추억이 되는 것이니까. (고운 수벽으로 일정한 박자로 배부를 다독이면 또 흠칫. 제겐 당신은 아해 때부터 쉬이 헤벌쭉 달려들기 바빴던 하나의 구양과 같았기에 그 다스함이 닿을 때 마다 제 일신은 굳어버리기 마련이었다.) 천후도 알맞은 시기에 대면하여 행운이야.
@Kamado_IF 네즈코...! 아하하, 시진이 많이 지나쳐버렸네. 내 머리칼이 답문해 주듯이 말이야. 넌 여전히 아리땁고 귀여운 여인이구나? 아, 아니 그니까 내 말은! 그, 무슨 뜻인지 헤아리고 있지? 아앗, 알아달라는 의미는 아니고...! 그, 그저 간만이라 흔연하여서 말이야!
@Kamado_IF 그런 의미는...(아니라고 차마 항변하진 못하였다. 그저 말끝을 흐리다 당신의 다스한 손길에 다시금 흠칫 놀라며 긴장을 풀어보려 애쓴다. 그 아해들은 어느 순간부터 여인과 사내가 되어버린 것인가. 지나간 시진을 회상한다.) 그러면... 이 역시 아스라이 사라질 감각이겠지?
@Kamado_IF 그, 그니까! 언제 천후의 열기가 식을까 싶다가도 금제는 수엽이 붉게 물들여지고 있더라고. (잔뜩 긴장한 덕택에 당신의 언사에 겨우 답문한다. 그 노력이 무색해지게 된 것은 당신의 마지막 언사와 망설임 없는 행실이다. 펑! 들리지 아니할 소리가 이각에 들린 것 같다.) 에? 아?! 그, 그게 어찌
@Kaminari_yellow 미래에 서있는 네가, 즉, 금시의 내가, 너를 꼭 보듬어 줄게. 언젠가 언사한 적이 있지? 버티는 것 역시 이기고 있는 징조라고. 잘 이기고 있어. 기뻐. 장해. 마음껏 울고 마음껏 폐를 끼치며 성장하자. 어른들도 그 과정을 통해 어른이 된 것이니까. 너는 모르겠지만, 나는 늘 너를 애정해.
@Kaminari_yellow 아하하. 역시 괴롭구나. 잔혹한 세상의 이치를 아해 때부터 깨우친 탓이야. 그렇지? 이별 역시 그 잔혹한 이치 중 하나지. 젠이츠. 알다시피 끊어진 명줄은 되돌릴 수 없어. 단 그이와의 소중한 추억을 꺼내보며 울고 웃으며 잊지말자. 네 청각이 밝은 이유는 소리 보관함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