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개뚱뚱하고 가독성 구린 장문의 어쩌구
둘의 차이는 아무래도 ㅁㅅ은 너무 질서선이고 ㅇㄹㅌㄹ는 중립선~혼돈선이라는데 있을 것 같은게
ㅇㄹㅌㄹ는 불합리를 보면 저항하기보다는 적당히 맞춰주고 치우려고 함(그래서 할 수 있는데도 안 함) 물론 행동 원리는 인간을 위하는 마음에 기반하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미스를 안 내고 저격수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거임 그 외의 영역에서는 잘해도욕먹고 못해도욕먹으니까 적당히만 하자 힘들다 상태로 턱걸이인거고
가족을 위해 본인이 모든 것을 바치다시피 하고 있으니까 무의식에서 드는 탈력감이 반영된 게 클 거라고 생각함
거기에 어차피 상처받을거니까 노력하지말자 노력을 배신당하면 더 속상하니까 그냥 적당히 살자 가 더해진... 닳아가는 씨글라스 같은 놈임 산산조각나서 마모되다보면 언젠가 그래도 나는 인간을 좋아하는구나 그래서 군인으로 사는구나 할 놈
ㅁㅅ은 불합리 속에서도 보호하는 입장이라 규율은 지키되 약간 사후처리에 집중된 느낌 상처에 약발라주는사람같음 지키려고 하는 건 있는데 보호로 인해 온실 속 화초처럼 키우는 것도 있고 보호하려다 본인이 부술 때도 있어서 사과하고 약발라주는 느낌?
이것도 본인이 부서졌을 때 케어해주는 사람이 없었어서 그런 방법밖에 몰라서 그런 것 같다고 하면 너무그런가요? 어쨌거나 여긴 완성된 질서선이긴 한데 푸랑스 와서 할 수 있는 게 군대조뺑이뿐이기도 했고 그래서 타인이 보기에는 이상적인 군인으로 완성되어 있는데 본인은 본인의 결핍을 아니까 이상적이라고 할 수 없는 것임 자신이 여기 쫓겨났고 못 견디면 갈 곳이 없으니까 들어오는 녀석들이 버려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케어하고 지켜주려고 하는
군대라는 커뮤니티에서 남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얼차려 같이 받아주는 사람이 어디 흔하겠습니까 다 질서선으로 올곧게 돌아있어서 그런 겁니다 저것도 사실상 제정신 아님
+ 맨 첫번째 항목에서 국가,,,는 모르겠고 국민(민간인)이랑 대의는 지켜야지... 하고 둘 다 체크했을거같음
이상적인 군인이라는 것은 뭘까요? 살인에 정당성을 부여받을 수 있는 존재라고 할 수도 있고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을 수호하는 존재라고도 할 수 있듯 결국 '이상'이 무엇이냐에 따라 갈릴 것 같기는 하네염
더 쓰면 너무 길 것 같으니까 이쯤써야지 야 파딱좋다 이렇게 써도 더 쓸 수 있다고 뜨네 신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