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쉬거의 얼굴로 "Mommy..." 하는 거 진짜 개소름끼치고 이게 호러지 싶고 얼굴은 늙은인데 속은 중2짜리 애새끼가 따로 없고
아니 글고 제임스 본드 성희롱까지 야무지게 말아주심
라울 실바 <<< 이거 제대로 미친놈이네요
와중에 영화는 너무 아름다움
당연함
샘 멘데스가 찍음
영화 <런 베이비 런> (2024)
황당한 내용이 아닌 황당한 영화
추월러닝을 한 여자가 보복러닝을 당하는 내용의 영화인데(?) 감독의 과유불급에 아주 깔깔 웃을 수 있음
100분 안에 액션, 스릴러, 다큐멘터리 영상미, 판타지(?), 카체이싱, 심지어 끝엔 애니메이션까지 말아주시는 정성이 갸륵하다
영화 <11:14> (2003)
이거 진짜 수작입니다 꼭 보셔야 합니다
11시 14분에 동시에 일어난 사건들을 쭉 보여주면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가는 내용인데....
고추바사삭, 고추들고튀어, 야외플 직관 후 조상님 극대노 등등 명장면이 숨쉴 틈 없이 이어짐
트친들과 걸스나잇 컨텐츠로도 ㅊㅊ합니다
비토리오 데 시카의 <해바라기(1970)>을 봤다.
우선 ott에 없는 고전 명작들을 볼 수 있게 은혜를 내려주시는 EBS 절 받으시고....
많은 장면들이 눈에 남았다. 흔한 신파극으로 볼 수도 있지만, 60년이 지나도 이 영화가 세련된 고전으로 남게 된 건 아마 소피아 로렌의 열연이 한몫을 했지 싶다.
엄마는 이 영화를 세 번째 본다고 했다.
20대 시절엔 안토니오를 욕하느라 바빴고,
30대엔 그를 조금은 용서할 수 있다고, 이해하게 되었다고 했다.
더 나이가 든 지금은
그래 그렇구나, 그랬구나.
두 사람 모두에게 그런 마음이 드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드넓은 해바라기 밭은 여전히 좋으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