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이상화하는 건 사실 엄청 가성비 좋은 엔돌핀 충전법이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언젠가 뭐가 돼서 숨통이 좀 트이는 그날의 나도, 결국 오늘의 ‘나’임... 장소와 명함만 바뀔 뿐, 내 안에 있는 본질은 그대로 복사·붙여넣기 된다는 거
나는 만루 위기에서 뺑이치는 구원투수가 아님...
미래의 거창한 도피처를 핑계로 현재를 ‘임시 상태’로 치부하며 밀도 있게 살지 못하는 것... 그게 진짜 독인 것 같다
자꾸 이번 계약 끝나면, 내 집 사면, 정규직 되면, 데뷔하면 진짜 삶이 열리겠지 하는데 사실 삶은 태어났을 때부터 시작됐던 거임... 유예하지 마... 직면해 현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