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부터 에메랄드 빛 교복 입고 여의도 광장 쫓아와 언니언니 앙앙대던 꼬마였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모 전문대 입학 컴디자인 전공하고 인테리어회사 다니던 ㅎ 사소한 친분 말고 전혀 아무 상관없는 아이인데 어찌나 언니언니 따르던지 내가 운영하던 팬클 시삽을 저 친구에게 넘기기도
김태훈은 99년 4월 당시 PC통신동호회 모임 이후 연락한 적도 만난 적도 없는데 워낙에 저 김태훈을 김태훈을 태훈이 아저씨라고 부르며 각별히 따르던 박혜정이라는 꼬마 하나가 나도 본인처럼 김태훈에게 당한 줄 알고 황당한 소리 떠들어대는 일이 한 번 ㅎ 당시에도 얘가 왜 이래 듣고 흘렸었는데
이후 일찍 결혼했다는 이야기부터 무려 미국 구글 본사 취직했다느니 이야기 전해듣기는 했는데 그 이야기가 저 78년생 김태훈 이야기이던지 말던지 나하고는 전혀 아무 상관도 없는 인물 ㅎ 짚어 언급하자면 당시 PC통신 동호회에 태훈이 아저씨라고 해가며 김태훈 따르던 꼬맹이 하나는 진짜 사귄 듯
지나고 보니 정말 쓰레기 ㅎ 일주일 중 화수목 전화통화 중에 자꾸 수음하는 소리를 내 지금 무슨 소리냐고 싫다고 하지 말라는데 계속 ㅎ 목요일 끝이라고 했더니 금요일 찾아와 손이야발이야 빌면서 절대 다시는 안 그런다고 해놓고 토요일 또 수음소리 내서 진짜 끝이라고 일요일 끝내기까지 일주일
당시 PC통신에서 알고 지내다가 저 인물이 사귀자고 하고부터 데이트라고 전철역 근처 같이 돌아다녔던 날들도 기껏해야 사흘 ㅎ 사귀는 사이 다 이러는 거라고 카페에서 내 어깨 감싸안고 앉기도 하고 전철역 한쪽에서 야한 포즈 포옹도 쟤가 시켜서 ㅎ 말고는 스킨십이라고 언급할 껀덕지도 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