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무 좋아 소나도 그레일을 사랑해요 우선순위가 뒤죽박죽이라서... 그레일 못지않게 소나도 소나한테 휩쓸리고 어지러워하고 있어서 가끔 이상하게 굴지만... 소나 기분만 좋으면 둘이 지내는 동안에도 순탄할 거 같은데 말이에요
소나는ㅋㅋ 배부를 줄을 몰라요 그레일의 보고 싶은 모습들을 보아도 잠시 기뻐하면서 다음 투신까지의 유예가 늘어날뿐 계속 자기파괴적인 굴레가 반복될 거 같은... 금단증세 같죠 항상 뭐에 취해있지 않고는 못 견디는듯
매번 반응새로운 거 너무 돋고...
여관 들어가자마자 입 맞추거나 잘때도 나 외로워 같이 누워 하고 손 잡아당기고 뭐 그런 어이없고 뻔한 짓 많이 할 거 같네요 아 나도 부끄럽다
눈은... 오랫동안 간직만 하다가 아주 나중에 소나가... 누군가에게, 그레일이 소나를 위했던 마음과 같은 마음을 품는 순간, 여자가 남자를 완전하게 이해하는 순간에... 잠시 뒤통수 깨진 기분으로 정체되어 있다가, 언제부터 그레일의 목소리를 잊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면 병원으로 향할 거 같네요 가장 싫어했던 곳으로 가장 기껍지 않은 행동하러 소나의 일부를 그레일로 갈아끼우러 갑니다 눈이 자기 게 아닌 이상 신경써서 조심조심 살겠죠 그리고 그 누군가와도 헤어질 거 같아요 그레일을 그 사람으로 덮어씌우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광경을 본 그레일 유령의 기분이 궁금하다
3부때 죄를 사하노라~ 했던게 농담은 아니어서 오면 와 얘 좀 봐 정말 왔네 하고 받아주긴 해요 웰컴 드링크까지 주고 아무렇지 않게 반기고 대화하죠
애...팽개치진 않지만 은연중에 아들 전기고문중일듯 도바야 나바야한테 약간 동질감 느끼려나
저 사람이 아빤가? 생각해버리면 웃기겠네요 그거 들은소나 깔깔마녀처럼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