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빈아
나는 오랜만에 잠을 푹 잔 것 같아.
아마도 너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와서 그런가봐.
빈아, 여행은 잘 시작했니?
우리 빈이가 어느 곳에 첫번째로 들를 지 궁금하다. 근데 우리 빈이는 빈이가 가고 싶던 곳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찾아올 것 같아
사랑하는 나의 달, 빈이야.
빈아, 내 두 눈으로 너가 여행을 시작했다는 걸 마주했을 때 다시 한번 무너져 내리면 어쩌나 많이 가슴 졸였던 것 같아.
그런데 너가 많은 사랑 속에 있다는 걸 확인하니까 오히려 안심이 되더라. 우리 빈이 외롭지 않겠구나.
빈아, 내 하나뿐인 달. 정말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