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난 내가 저지른 일들에 대해 책임져야 겠지.
*현재따위는 나중에 생각해도 될 문제다.
*영원에 잔류하게 될 과거와 무한한 경우의 수를 가진 미래에 비해 현재란 너무 찰나같은 거니까.
*현재가 지나갈 과거를 분석하고 다가올 미래의 변수를 최대한 배제할 뿐이다.
*그것만으로 너무 바쁜걸
*살아남기 위해 나를 이루는 요소를 지워냈다.
*모두를 볼 수 있고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희망은 충족 됐지만, 그들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한 건 아쉬울 따름이다.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영혼이 소실되기 전엔 난 그들에게 무얼 느꼈지?
*… 이 감정은 후회인걸까? 벌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