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사랑만큼 늙사랑을 좋아해서 장대딩 이모티콘 플러스로 카톡 12개 보내는 동안 내일 술... 지우고 내일 밥... 지웠다가 내일... 하 지금 내가 애랑 뭐 하는 거냐 담배 하나 태우고 [내일 연구실]만 달랑 보내고 잠 설치는 노교수의 심란함이 보고 싶다 그리고 그 문자 하나에 또 이모티콘 5개 도착
선대 하우스 갔다가 담배 피우는 노승환이 먼저 나왔는데 뒤늦게 나온 장선오 멀리서부터 실실 웃으면서 다가옴. 평소엔 냄새 때문에 가까이도 안 오면서 어깨까지 툭 치면서 '왐마 남 선생 걱정 마 이제 와서 뭔ㅋㅋ' 담배꽁초 비벼 끄면서 돈도 날려놓고 미쳤나 속으로만 그러는데
노승환 뒤에 간판
설거지 하루 안했다고 아침부터 잔소리하길래 서러워서 폭박함
내가 하우스 쉬고 이러고 있으니까 만만한 사람으로 보이냐고 1년 전만 해도 내가 학장이었다고 하면서 고무장갑벗어 던지고 나갔다 왔더니 아저씨가 회색 고무장갑사옴ㅋㅋ 역시 노란 머리에는 다크 그레이지 ㅋㅋ 이제 설거지 잘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