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맠(뿐만 아니라 마크 기본 텍스트 자체가) 굉장히 성가시고 진짜 의도를 유머로 포장하고 논지를 흐리면서 본인의 관계적 욕망을 감추는데 왜냐하면 이걸 직접적으로 말하는 순간 자기가 관계에서 우위가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게 되니까. 근데 상대는 위니 아래니 같은 거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단 점
예전 마피는 객석에 앉은 내가 낯뜨거워지고 정말로 극장에서 나와 집에 가는 길, 역을 지나고 버스를 타면서 곱씹고 수치심을, 나아가서는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힘이 있었는데... 이야기가 극장 밖으로 나오려다가 벽을 못 뚫고 다시 극장에 갇힌 느낌. 그래도 대본의 완성도가 있어서 좋았지만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