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상대는 개발부, 통칭 Se스코팀)는 너무나 빠르고 손쉽게 이겨버렸음. 왜냐면 정작 경기 당일, 개발부사람들은 이미 지쳐있었고, 컨디션이 개바닥이었음
“왜저런대?”
“어제 장애 터져서 새벽출근했대.”
“ㅉㅉ…”
어쨋든 다들 본업이 있는 직장인들이 맞다. 회사 행사답게 이제 본격적으로
엉망인 얼굴로 팀장에게 커피타임을 요청한 이대리. 이러니저러니해도 믿을 것은 팀장뿐이다.
지옥같은 숙취와 출근 후 술냄새를 폴폴 풍기면서 배가 유난히 둥글게 나온 팀장과 근처 카페에서 커피 사오자 함.
“요즘 많이 바빠보이시네용…”
운을 떼어보니 팀장이 우울한 얼굴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