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서 샀는데 속은 기분. 찝찝했다"
"얼마 전 쿠팡에서 가격이 원래보다 거의 절반 정도 싼 선크림을 구매했는데 군 마트용 제품이 왔어요. 설명 어디에도 그런 말이 없었는데 제품을 받고 황당했습니다. 군 마트용인 걸 숨기고 파는 게 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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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클린스만 건의 본질은 감독을 데려온 안목이 아니라 규정에 따른 절차를 아예 밟지 않았다는 점이고 회장이 찍으면 끝나니까 형식조차 생략한 게 핵심임
22. 승부조작 사면은 더 심각한데 정해진 룰로 다투는 불확실성이 스포츠의 근간인데 그 메커니즘 자체를 흔든 자들을 풀어준 거임
23. 그것도 대표팀 경기로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린 날 직전에 슬쩍 처리하는 기습 사면 꼼수 사면이었음
24. 실익도 있음 192명 남짓한 선거인단 안에 우군을 만드는 효과고 연임 평가 항목에 재임 중 징계 건수가 적어야 점수가 잘 나오기 때문에 사면으로 건수를 지운 셈임
25. 정작 자서전엔 용서하지 않는 자는 사랑받을 자격도 없다고 썼다는데 승부조작범을 풀어주며 할 말은 아님
26. 중징계가 확정되면 자격 정지로 임원이 될 수 없어 출마가 불가능한데 회장 측이 처분을 없애 달라가 아니라 일단 정지시켜 달라는 가처분을 냈고 법원이 손해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이유로 받아들임
27. 그래서 선거는 일단 치르되 중징계 처분은 살아 있고 문체부가 일정과 무관하게 빠르게 처리해 달라고 다시 낼 거라 회장이 되더라도 이 리스크는 계속 따라감
28. 옹호하는 쪽은 돈 많이 냈으니 몇 번 더 하면 어떠냐고 하지만 정작 본인은 12년 동안 기부가 3천만 원 수준이고 최근 임기 공익 기여는 0원이라 본인 입으로 밥값 많이 샀다고 항변했음
29. 80년대엔 자생이 어려워 기업 회장을 모셔 돈을 받던 시대가 맞았지만 지금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가 유럽에서 뛰고 국가대표 매치마다 스폰이 쏟아져 돈이 되는 판이라 주 1~2회 출근하며 무보수를 치적으로 내세울 게 아니라 연봉 100억 주고 주 5일 일해서 500억 벌어올 경영자를 모셔야 하는 시대임
30. 결국 핵심은 선수들은 월드 클래스로 올라왔는데 협회의 시스템 인프라 정책은 후진국에 머물러 있다는 거고 유권자가 사실상 없는 닫힌 구조에서 눈치 볼 필요 없이 장기집권이 가능한 이 판 자체를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게 하고 상식 수준으로라도 끌어올려야 한다는 점임
11. 협회 선거는 열린 투표가 아니라 체육관 선거임
12. 당연직으로 들어오는 각 연맹과 시도협회 회장 60여 명에 더해 등록 선수 심판 지도자 카테고리에서 무작위로 뽑은 130여 명이 선거인단을 구성함
13. 그런데 그 130명을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뽑았는지 참관인은 있었는지를 또 공개하지 않았고 법원이 또 막았음
14. 1년에 2천억을 움직이고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같은 역대급 자원을 가진 조직의 행정이 20세기 중반 수준이라는 게 솔직히 창피한 일임
15. 논란의 중심엔 정몽규 회장이 있음
16. 원래 회장은 두 번까지만 할 수 있는데 이미 세 번을 했고 현대가로 따지면 90년대부터 30년 넘게 이어진 체제임
17. 연임 제한은 고이면 썩는다는 취지로 만든 건데 특히 외부 견제가 어려운 닫힌 조직일수록 더 지켜야 하는 룰임
18. 그런데 스포츠 공정위원회의 특별 예외 조항을 자기가 적용해 가며 4선에 도전하고 있음
19. 문체부와 국회 문체위 감사에서 위법하고 부당한 업무 지시 27가지가 나왔고 중징계 이상이 요구됐음
20. 27가지 안에는 클린스만 감독 선임 논란, 천안 축구센터 건립 관련 문제, 그리고 승부조작범 사면 같은 사안이 들어 있음
(이어서 계속 🔗)
축구협회라는 왕국ㅣ260628
1. 대한축구협회는 그냥 스포츠 단체 하나가 아니라 한국 스포츠 중에서도 단일 단체로 가장 큰 조직임
2. K리그라는 프로 스포츠가 있고 거기에 월드컵이라는 전 국민을 흔드는 국가대표 매치가 얹혀 있어서 야구처럼 국내 프로만 큰 종목과는 체급 자체가 다름
3. 협회는 선수 지도자 심판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관리하는 모든 절차의 마지막 도장을 찍는 곳이고 그래서 회장은 사실상 축구의 대통령이자 CEO임
4. 2025년 기준 연 예산이 한 2천억쯤 되고 그걸 집행하는 단위가 회장이며 무엇보다 피파 총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하는 자리임
5. 피파 행사에 협회장 직함으로 나가면 공항부터 호텔까지 대통령급 의전을 받는데 이게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수준이라고 함
6. 지방 시도협회는 사무실 하나에 몇 명이 일하는 구조라 중앙이 돈과 결정을 쥐고 있으면 아무것도 못 함
7. 그래서 중앙집권이 극단적으로 강하고 회장의 권한이 거의 절대적임
8. (25년 기준) 이번 선거가 두 번이나 연기됐는데 이유가 황당함
9. 선거운영위원회가 누구로 구성됐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를 공개하지 않았음
10. 대선이나 총선에서 선관위원장이 누군지 모른다는 게 말이 안 되듯 이것도 말이 안 되는 거고 법원이 보고 제동을 걸었음
(이어서 계속 🔗)
대한축구협회(KFA)는 국가대표팀 감독(클린스만, 홍명보) 선임 과정의 절차적 하자 및 불공정성, 비위 축구인 기습 사면 시도 등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문체부 감사 결과 다수 위법 사항이 적발되어 정몽규 회장의 중징계가 요구되었고, 이후 정 회장은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사퇴 의사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주요 사건 및 비리 핵심내용>
1.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특혜 논란클린스만·홍명보 감독 선임: 전력강화위의 정상적 절차를 무시하거나 서류 및 면접평가 없이 특정인 내정 등 불공정 과정으로 감독을 선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2. 승부조작 등 비위 축구인 기습 사면사면 시도 파문: 2023년 3월, 승부조작에 가담하여 징계를 받은 축구인 100명을 포함한 징계자 사면을 기습의결 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아 철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3. 문체부 감사 및 정몽규 회장 중징계 요구
감사 적발: 문체부는 축구협회 대상 특정 감사를 실시해 대표팀 감독 선임 부당 개입, 비리 축구인 사면 등 9가지 위법·부당 사안을 확인했다.
징계 요구 및 항소: 문체부는 정몽규 회장에 대해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협회는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4. 정몽규 회장의 4연임과 사퇴 표명
13년 장기 집권: 정몽규 회장은 2013년 취임 후 4연임에 성공하며 장기 집권해왔으나, 각종 논란과 여론 악화로 압박을 받아왔다.
자진 사퇴 선언: 2026년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회장직 물러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