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로운 직장으로 첫 출근을 한다.
여전히 경비원이지만 아파트 경비원과는 다른 세상이라 조금은 설레고 그만큼 걱정도 있다.
60이 넘어서도 여전히 삶은 서툴고 더듬거린다.
그러다가 여기까지 온 것이다.
아마도 나는 서툰 채 삶을 지날 것이다.
새로운 새벽을 맞이한다.
아내가 좋아한다.
전현희 의원이 보여줬어,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치란 어떤 것인지를. 정치는 사이다로 하는 게 아니라 삼고초려로 하는 것이라고. <사이다>는 <독재>의 이음동의어일 뿐.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설득과 합의, 그리고 다수결이란 것을. 민주주의는 목적의 정치가 아니라 절차의 정치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