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과 명도]
그림에서 질감이나 입체감, 거리감을 표현할 때 명도는 꽤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 눈은 명암이랑 색 정보를 따로 처리한 다음에 하나의 장면으로 합쳐서 보거든요. 그중에서도 명암 대비는 형태의 큰 덩어리나 입체감, 공간감을 빠르게 파악하는 데 큰 역할을 해요.
그럼 색들 사이의 명도 차이를 거의 비슷하게 맞추면 어떻게 보일까요?
색 자체는 구분이 되니까 경계나 형태는 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명암 대비가 줄어들면서 입체감이나 질감, 거리감이 약해져서 그림이 좀 납작해 보이거나 경계가 흐릿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맨 오른쪽 그림처럼요.
색이 어려운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같은 색이라도 밝게도, 어둡게도 쓸 수 있고 색상이나 채도에 따라 우리가 느끼는 명도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색을 고를 때는 색상 관계뿐만 아니라 색들의 명도도 함께 신경 써야 해요.
그래서 그림 그릴 때 그레이스케일로 보조창을 켜두면 여러 색을 써도 전체 명도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채색하다가 그림이 납작해 보인다면 흑백으로 바꿔서 한 번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