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co/SIgP8CjSJY
새로운 야인시대 음MAD 합작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전의 폭8전야/백귀야행의 1121 과는 다른 훨씬 소규모의 부담없는 즐겜용 합작으로 구상중입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위 링크에서 참가 신청서를 확인해주시고 많은 지원 및 홍보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피아니스트 (미카엘 하네케, 2001)
억압된 욕망, 뒤틀린 자아, 자기 파괴적 충동
마지막 순간에 와서 그녀는 더 이상 피아니스트조차 아니다
끝내 스스로를 구성하는 모든 정체성이 부정당한 뒤엔, 그녀는, 우리는,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하는가?
세상을 칼로 쑤셔 뚫어놓은 구멍에서 흐르는 피
4.6/5
마티 슈프림 (조쉬 사프디, 2025)
부조리한 세상에서 스스로를 증명한다는 건 결국 그 부조리의 일부가 된다는 것
당최 동감할 수 없는 인물들의 합창은, 분명 흥미롭지만 도저히 가까이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승부에서 주인공의 패배를 바라는 것마저 일종의 응원임을 깨닫는다면
3.9/5
사실 굉장히 복잡하고 양가적인 작품인데 평을 트윗 하나로 꾸겨넣으려니까 설명이 잘 안되네요... 아무튼 정말 특이하고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 이상한 방향으로 질주하는 궤적과 리듬 자체가 세상의 단면을 보여준달까요.
극장에 걸려 있을 때 한 번씩 관람해 보셔도 괜찮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일러복과 기관총 (소마이 신지, 1981)
아이의 유치함과 성인의 역겨움을 강제로 접합시켜 타 작품에선 도저히 보기 어려운 기묘한 분위기를 발산시킨다
굳이 말하자면, 젖비린내와 피비린내를 동시에 맡게하는 영화
끈질기게 잡아낸 이 불온한 성장과 순진무구한 타락의 우스꽝스러운 컬트성
3.8/5
트래픽 (자크 타티, 1971)
출차부터 폐차에 이르기까지 그저 도로를 방황하는 자동차처럼
사실 인간도 명확한 목적 없이 피투된 채,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며 이 우주를 부유하는 존재일지 모른다
복잡한 도로 위를, 세상을 휘젓는 이 따스한 자동차 슬랩스틱이 우리의 진심을 드러낸다
4.1/5
스트롬볼리 (로베르토 로셀리니, 1950)
들끓는 인간 내면의 욕망과 번뇌가 폭발하는 섬, 스트롬볼리
버그만의 감정은 곧 관객의 감정이 된다
특히나 후반의 참치잡이 - 화산폭발 - 등반 시퀀스의 연쇄에는 감탄이 나오는 지경
절망 속에서 신을 찾아도 결국 대답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고...
4.4/5
프란체스코, 신의 어릿광대 (로베르토 로셀리니, 1950)
물론 이를 순수하고 신성한 영화라 부를 순 있을 것이다
허나 도저히 나와는, 내 세계와는 접점을 찾을 수 없는 영화다
파편화된 에피소드와 비전형적 접근 방식도 결국 노골적 메시지 전도를 수반하고 있음을, 난 그저 받아들여야 하나?
2.9/5
뭐 아무튼...
다시 보며 생각한 건, 이 애니메이션이 방영 당시 느꼈던 것보다 더 뛰어난 작품 같다는 것입니다.
물론 비판점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이 애니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왜 이런 방향의 작품이 필요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게 제 감상의 최종 의견입니다.
최근 이런저런 이유로 갑자기 생각나서 쓰르라미 울 적에 업/졸 애니를 다시 감상중입니다
정확히는 쓰르라미 울 적에 OST에 심영물로 합성할 거리 없나 찾아보다 갑자기 삘 받아서...
저는 특이하게 이 시리즈에 5년마다 한번씩 꼭 다시 빠지는 것 같습니다... 엥? 어라? 아니, 왜 벌써 5년이나...?
토이 스토리 5 (앤드류 스탠튼/맥케나 진 해리스, 2026)
이미 전작에서 다룬 문제들을 동어반복으로 되짚는다
그나마 차별점을 둔 전자기기의 역할마저도 납작해서, 본질적인 통찰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지켜야 할 가치를 믿고,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
그것만으로도 전달되는 뭉클함
3.6/5
여러가지 말할 수 있지만, 특히 놀라운 건 엔딩이었습니다.
결국 이 영화는 얼핏 계급 간 갈등 이야기로도 보이는데, 엔딩이 그것을 부정한다고 생각됐기 때문입니다.
영미는 과연 아나키스트일까요? 아니면 허언증일까요?
답을 제시하는 듯 보이지만, 엔딩은 오히려 관객을 미궁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복수는 나의 것 (박찬욱, 2002)
복수는 정의롭고 통쾌한 것이 아니라 역겹고 지저분한 것이다
박찬욱 감독 특유의 스타일 과잉이 적절히 억제되자 오히려 더 강렬히 솟아오르는 영화의 본질적 에너지
인간 존재 본연의 혼돈, 이 아나키는 결코 얄팍한 진영과 사상의 논리 안에 가둬둘 수 없다
4.5/5
친절한 금자씨 (박찬욱, 2005)
팝아트처럼 꾸며낸 장면들 사이를 널뛰며 전개되는 독특한 맛의 복수극
이 스타일리쉬한 촬영과 편집 속에 복잡하게 뻗어나가는 전개와 수많은 감정선을 납득시키는 힘은 분명 뛰어나다
다만 때때로 과잉이 심하고 복수도 1.5차원 쯤에서 머무른다는 아쉬움도...
3.7/5
New adventures are blooming in DELTARUNE Chapter 5, coming to Nintendo Switch 2 and Nintendo Switch on June 24 as a free update! #NintendoDirect@UnderTale
🎬🇮🇹이탈리아 영화 주간 FARE CINEMA - 로베르토 로셀리니 탄생 120주년 특별전
🗓️6월 19일(금) ~ 28일(일)
올해는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탄생 12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함께 로셀리니의 주요 작품 5편을 상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