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남친회사에 러시아 클라이언트가
오셔서 같이 술자리를 가졌음.
남친이 예의상 그 분 잔에 술을
채워드렸고 그분은 받자마자 숨도
안쉬고 원샷 때려버림.
남친이 빈 잔을 또 다시 채워드렸더니
그걸 또 바로 원샷 때림.
그래서 남친도 당황했지만 예의상
빈잔을 둘순 없으니 세번째로 또 채워줬음.
그랬더니 이번엔 러시아 사람도 벙찜 ㅋㅋ
알고 보니까, 러시아국룰은 잔에
술이 있으면 무조건 다 마셔야 함이고
우린 손님 잔은 절대 비워두면
안됨이었던거임 ㅋㅋㅋ
진짜 창과 방패의 대결 ㅋㅋㅋ
농심배 짜파게티 대회에서 우승한 작품
농심에서 자기들 라면으로 제일 맛있게 만든 짜파게티 가리는 대회를 열었음
참가작들이 진짜 다양했음
고춧가루만 딱 넣은 순정파부터
계란이랑 치즈 올린 짜게치까지 별의별 조합이 다 나왔음
근데 우승은 좀 의외였음
새우랑 마늘로 만든 감바스 짜파게티가 1등 먹었음
레시피가 생각보다 간단함
올리브오일에 편마늘 다진마늘 레드페퍼 넣고 볶다가
새우 넣고 짜파게티 면이랑 스프 그리고 면수 살짝 부어서 마무리하면 끝임
포인트는 면수임
이거 넣어야 감바스 특유의 그 기름지고 진한 국물 느낌이 살아난다고 함
근데 진짜 반전은 따로 있음
이 우승작이 그냥 대회로 끝난 게 아니라
신사동에 있는 짜파게티 다이닝 클럽에서 정식 메뉴로 나와서 실제로 팔렸음
집에서 짜파게티 끓일 때 마늘이랑 새우 있으면 한 번 해봐
평범한 봉지라면이 갑자기 파인다이닝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