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 무슨 염치로 이곳에 왔나?
오늘 옛 전남도청에서 개최된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임시로 마련된 검신대를 통과한 후 안내를 받으며 당대표들이 위치한 자리로 향했습니다.
무대 중앙 앞쪽에 위치한 자리를 보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나란히 앉아 있었습니다.
속에서 분노가 일었습니다.
곧장 장동혁 대표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장대표에게 손을 내밀어 손을 잡은 채로 물었습니다.
권 : 정의당 권영국 대표입니다. 물어볼 게 있습니다.
장 : 아, 예...
권 : 무슨 염치로 이곳에 왔습니까?
장 : ....
권 :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는 헌법 개정에 왜 반대하셨나요?
장 :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 국회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권 : 헌법 전문에 5.18정신을 수록하자는 사항은 이미 사회적으로도 합의된 내용 아닙니까? 그런데 왜 반대하셨나요?
장 : 국회에서 입장을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권 : 5.18.정신을 수록하자는 헌법 개정에는 반대하고, 5.18기념식에 온다는 것은 앞뒤가 다른 행동이 아닙니까?
장 : 그 문제는 여기서 할 이야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권 : 정말 염치가 없는 행동 아닙니까? 이 자리에 올 자격이 있는 겁니까?
장 : 나중에...
정말 뜨거운 날이었습니다. 낯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2026. 5. 18.
기념식에서 권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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