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좋아해…. 포켓몬 세상이라서 동물 관련 속담을 포켓몬으로 바꾸는거
아차모 쫓던 가디 지붕 쳐다본다
개천에서 망나뇽난다
우물 안 왕구리
어써러셔 싸움에 싸리용 등 터진다
재밌으니까 여러분들도 해봐요 갠적으로 리코포케에 나왔던 친한사람끼리는 치라미~ 이런 것도 정말 귀여웠음
<그의 말을 믿는 게 편하니까 믿는거죠? 진짜 믿는 게 아니잖아요. 당신은 그냥 단순함을 되찾고 싶은 것 뿐이에요>
<당신이 확신을 느낀다 하더라도, 그것은 감정일 뿐 사실이 아닙니다>
<악인을 내쫓기 위해서는 하나님한테서 멀어져야 합니다. 당연히 대가가 있지만요>
영화 <다우트>에서
<다우트>를 다시 봤다. 인생 영화 중 하나가 되었다
당신의 아들이 성직자한테 성적 학대를 당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수녀의 말에 <그 남자는 지위가 있잖아요 어차피 못 이기잖아요 제발 냅둬요!> 라고 외치는 엄마를 15년 전에는 이해 못 했는데, 내부고발자가 된 지금은 너무나도 잘 이해한다...
오늘의 영화 <다우트> 연기의 신들이 모여서 칼을 휘두름. 작은 이야기로 정공법으로 연기에 집중해 보는 이 시간 귀하다. 현실이 거대 서사로 돌아가니 영화라도 인간 감정에 현미경을 대는 영화로 피로를 푸는데 꽤 효과가 있네. 필립시모어호프만은 예민하고 따뜻한 사람이었겠지. 그립다.
20250109 영화 [다우트] 🎬 (넷플)
한번씩 생각나는 영화 한 30분 본 것 같은데 끝나버리는 미친 대연기와 몰입력의 향연
추운 겨울 날씨와도 어울리는 영화이다
오직 의심만으로 모두를 몰아붙이는, 특히 신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을 혐오하는, 수녀 메릴 스트립을 보면서 종교를 넘어서서 오만가지 생각과 감정이 들다가 마지막에 절규하는 그녀를 보면 그녀의 의심이 독선 뿐이었을까 하는 의문이(!!!!!의심이지) 생긴다
시종일관 냉소적이던 그녀가 감정에 복받쳐 크게 울 때가 있는데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신부와 수녀의 언쟁에서 대죄를 지은 적이 있냐는 신부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면서이다
신께 고해한 그 대죄가 그녀가 행하는 모든 의심이 확신이 된 근원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들면서 그녀의 일상이 된 의심이야말로 한평생의 속죄로 스스로에게 내리고 스스로가 다짐한 징벌인, 하지만 결국 족쇄가 된, 듯하여 신께 울부짖는 듯한 마지막 절규가 먹먹하게 사무친다
ps
물론 나는 그 사건에서만큼은 신부가 '조용히 지키기 위해' 떠났다고 생각한다 NO DOUB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