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우연히 마주친 상황에
모르는 이에게 베푸는 소소한 선행으로
작은 기쁨을 느끼며 사는 중
퇴근길에 마주친 할머니라든가
건물에서 길 잃은 배달원이라던가
그냥 고맙다는 한 마디가
비루한 삶에 작은 행복을 가져다 주니...
대놓고 하는 봉사 보단
이런 쪽이 훨씬 와닿나보다
교육자격있는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이건 일머리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님
100% 시키는 사람의 잘못임
일단 누군가한테 뭔가를 시킬 땐
원숭이도 알아듣게 설명해야 하고
결과가 기대에 못미치면
일 시킨 내 자신을 돌아봐야 하는 게 먼저임
...
물론 원숭이보다 못한 사람들이
가끔 있긴 한데...
정말 원트랑 딴얘기긴 한데
일머리 없는 사람으로서… 살짝 억울한 면도 있음ㅠㅠ 일도 잘시켜야 한다고 생각함. 지식의 저주라고 하나?본인이 아는 거 생략해서 일시키고 왜 안했어? 왜 누락했어? 하면 진짜 얼탐…
처음 들어온 사람한테 시스템을 잘 설명해줘야하는 거 아님?.. 아니 나는 C를 하라고 전달받았는데 A랑 B를 왜 안했냐고 혼나면 억울하기는 함…ㅠㅠ 나는 일센스가 없다고 ㅠㅠ 근데 적어도 초심자 관점에서 설명해주기는 해야지.. 내가 어찌알아
인간의 감정이란 참 간사하다
아들 깻잎전 좋아한다고
무식하리만큼 잔뜩 넣어두셨다
고기도 편하게 먹으라고
1인분씩 잔뜩 소분해놓으셨다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셨을까 하는 생각에
갑자기 눈물이 터져나왔다
다시는 뭐 주지말라고
전화로 으름장을 놓고 온 후였다
나는 어른이 되려면
한참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