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결혼식 앞두고
뱁새가 식 전 날 도망간 뱁새가
형한테 목덜미 잡힌 이후로
형이 다시는
자장가도 안 불러 주고
별도 안 보여 주고
반딧불이도 안 보여 주고
울어도 안 달래 주구
할 때도 애 얼굴 안 쳐다보고 자기 페이스대로 해서
뱁새 기절하는 일 허다해지는 것두 보고프네 .. zz
천천히 처올리면서도
뱁새 상태 기민하게 계속 살피던 형은
뱁새 눈물에 살짝 눈썹이 축 내려가선
혀 내밀어 눈물 핥아 줌
아프게 안 할게, 미안해 미안해
하면서도 뱀은 뱁새와 달리
그 텀이 좀 길어서 ..
첫 경험 이후
뱁새 한동안 몸살 감기 꽤 심하게 앓아서
형 안절부절 못했을 것 같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