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우리는 펭귄 박사님이 까치를 괴롭히러 간 게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인간 세계에서 만약 웬 커다란 아저씨가 수시로 카메라를 들고 동네 유치원 담장 너머로 뭔가 찍고 수상한 행동을 하고 있다면 경찰에 신고하거나 소화기를 휘두르며 달려나오는 게 맞긴 맞.........
헐 미야옹철 선생님 영상보는데 넘 충격적인 거 알게됨 보통 고양이들 색은 블랙 아니면 치즈가 기본이기 때문에 흰 털 부분은 사람으로 치면 점이랑 같대!!!!!!!!!!!!!!!!!!!!!!!!!!!!!!!!!!!!!!!!!!! 일얼수가.... 우리 심바도 배부분만 하얀색이었는데 그냥 점이 왕따시만하게 잇엇던거엿나바!!!!!
캣대디로 활동하는 남성분들도 여성만큼 그 수가 많음. 근데 새덕후 옹호하며 고양이 살처분 주장하는 놈들은 한결같이 캣맘만 붙잡고 늘어짐. 이런 활동에 관심이 없으니 캣대디라는 존재를 아예 모르거나, 아니면 모른척 하며 그냥 길고양이들을 돌보는 여자만 물어뜯고 싶은거일지도.
전직 대통령들이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실질적인 권력도, 당장 내려야 할 결정도 없는 사람들이 굳이 다시 마주 앉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문재인 전 대통령은 8월 26일,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7차 당사국총회가 열리고 있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오전 9시에는 코스타리카의 카를로스 알바라도 전 대통령을, 오후 3시에는 핀란드의 타르야 할로넨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우연히 만난 것이 아닙니다. 총회 참석을 결정한 뒤 어떤 정상급 인사들이 오는지부터 확인했습니다. 재임 중 맺은 인연을 여기서 끊지 않는 것,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으로서 그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알바라도 전 대통령과는 2021년 11월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2018년 취임 후 첫 아시아 방문지로 한국을 택한 그는 DMZ를 다녀갔습니다. 할로넨 전 대통령과는 2019년 6월 문 전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방문 때 헬싱키에서 만났습니다.
알바라도 전 대통령과는 환경정책과 재생에너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전력의 98%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나라입니다. 그 코스타리카에서도 정권이 바뀌자 석유탐사 재개 논의가 나왔습니다. 대화가 오래 머문 곳이 거기였습니다. 정권이 바뀔 때 흔들리는 환경정책, 그리고 길게 밀고 가야 할 정책의 연속성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에 대해서 말입니다.
할로넨 전 대통령과는 헬싱키 프로세스 이야기가 길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1975년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에서 시작된 그 경험이 한반도에 많은 참고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대화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경쟁, 그리고 한반도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두 사람은 강대국의 힘의 정치가 다시 만연해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그럴수록 중견국들이 연대해야 하고, 다자주의를 지켜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면담은 결정을 내리는 자리도 아니고, 공동성명을 낼 일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런 전직 대통령 문화가 없었습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제무대에서 여러 정상급 인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것 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쩌면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뚜벅뚜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