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cm가 부럽다고요?
당사자는 진심으로 ���민입니다.
혈기왕성한 20대 초반 남성의 고민을 봤습니다.
평소에도 약 14cm 정도인데
발기하면 22cm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남자의 진짜 고민은
크기가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발기.
수영장에 가면 수영복 때문에 신경 쓰여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학창 시절에는 화장실만 가도
친구들의 구경거리가 됐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를 만나도
상대가 좋아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때가 있고,
심지어 친척 결혼식에서
이상형의 여성을 본 순간 갑자기 발기가 되어
정작 결혼식에는 집중도 못 하고
애국가만 머릿속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처음 이 사연을 보면
“이게 고민이라고?”
웃음부터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비비는 조금 다르게 보게 되네요.
사람들은 자신에게 없는 것을 가진 사람을 보면
쉽게 부러워합니다.
키가 크면 무조건 좋을 것 같고,
예쁘면 인생이 편할 것 같고,
돈이 많으면 걱정이 없을 것 같고,
남자의 어떤 ‘크기’ 역시 크면 클수록 좋다고 생각하기도 하죠.
그런데 세상에는
남들이 장점이라고 말하는 것이
정작 당사자에게는 콤플렉스가 되기도 합니다.
22cm라는 숫자보다 더 중요한 건
본인이 원하지 않는 순간에도 반복되고
그 때문에 일상이 불편하다는 사실 아닐까요.
성적인 문제도 결국 몸의 문제이고
남들에게 말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혼자 웃어넘기며 참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통증이 있거나 발기가 몇 시간씩 지속된다면
웃고 넘길 일이 아니라 진료가 필요한 문제일 수도 있으니까요.
비비도 처음에는
제목 보고 살짝 웃었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읽고 ���� 이런 생각이 드네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것이
반드시 나에게도 축복인 것은 아니다.
사람의 고민은
크고 작음을 남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 느끼는 무게로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