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모으고 투자하라고요?
저는 오히려 반대입니다.
사회초년생일수록
1억을 만든 다음 투자하는 것보다,
1억을 만드는 과정에서 투자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축은 기본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재테크 콘텐츠는 이렇게 말합니다.
“일단 악착같이 모아라.”
“예적금으로 1억부터 만들어라.”
“투자는 시드가 커진 다음에 해라.”
정말 이게 현실적인 방법일까요?
월 100만 원 저축 → 8년 4개월
월 150만 원 저축 → 5년 7개월
월 200만 원 저축 → 4년 2개월
여기서 한 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사회초년생이 월 200만 원씩 4년 동안 꾸준히 저축할 수 있을까요?
월세 내고, 밥 먹고, 교통비 내고,
경조사비도 내고, 가끔 사람도 만나야 합니다.
그렇게 4년 동안 악착같이 모아서 1억을 만든다고 해도
그동안 자산가격이 가만히 기다려준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1억을 만든 다음 투자”가 아니라
“1억을 만드는 과정에서 투자”하는 겁니다.
물론 이런 반론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시드가 1천만 원인데 투자해서 뭐가 달라져?”
맞습니다.
시드가 작으면 수익금도 작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이것이 사회초년생의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드가 작을 때는
큰돈을 걸지 않고 시장을 배우고,
투자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소액으로 ETF를 공부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식을 찾는 것이 의미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레버리지 ETF에 관심이 있다면
단순히 “몇 배 수익”만 볼 게 아니라,
변동성, 음의 복리효과, 최대 낙폭,
그리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손실 규모부터 공부해야 합니다.
레버리지가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닙니다.
결국 중요한 건
“얼마나 벌 수 있느냐”보다
“얼마나 잃어도 버틸 수 있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1,000만 원에서 -30%와
1억에서 -30%는
똑같은 -30%라도
내 삶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돈을 모으는 것과
돈을 불리는 공부를
굳이 따로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억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정말 그게 최선일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① 1억까지 예적금
② 소액부터 ETF 투자
③ 레버리지 ETF까지 공부
저라면 일단 ②부터 시작하고,
경험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쌓인 뒤 ③을 고민하겠습니다.
ISA vs 연금저축, 뭐부터 해야 할까?
돈이 넉넉하지 않다면, 먼저 “이 돈을 언제 쓸 건가?”**부터 봐야 합니다.
① 3년 안에 쓸 돈이 있다 → ISA 먼저
전세·결혼·차·비상금 등
중단기 자금이라면 ISA가 더 유연합니다.
② 당장 쓸 돈이 없다 → 연금저축 먼저
노후자금이라면 세액공제와 장기 복리 효과를 챙기는 게 유리합니다.
③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 ISA 우선
연금저축의 핵심 혜택을 제대로 받기 어렵다면
ISA의 유연성이 더 중요합니다.
④ 둘 다 필요하다 → 연금저축 600만 원 + ISA
세액공제는 챙기고,
나머지 자금은 ISA로 중기자금을 준비합니다.
결국 답은 하나입니다.
“내 돈을 언제 쓸 것인가?”
자금이 충분하면 둘 다 하면 되고,
자금이 부족할수록 순서를 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앞서 제가 공유했던 내용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조금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정리해봤습니다.
저 역시 개별 종목 보유는 최대한 줄이고, 현재는 주가지수 ETF를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1.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을 늘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2. 잦은 매매는 결국 비용만 늘어납니다.매매할 때마다 증권사 수수료와 거래소 비용 등이 발생하고, 수익을 실현하면 세금도 내야 합니다. 결국 이런 비용
3. 들이 개인의 자산을 조금씩 갉아먹게 됩니다.
트레이딩, 차트 분석, 기업 분석, 거시경제까지 공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여유롭게 제 삶을 즐기는 쪽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4. “법정화폐는 매년 약 7%씩 가치가 떨어지고, 미국 주가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약 10%이니 결국 큰 차이가 없다”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 중에는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제대로 계산하지 않은 채 단순 비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환율까지 고려하지 않은 얕은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시장지수 ETF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매매법이나 투자기법을 팔아서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소위 상위 트레이더나 전문가에게 돈을 맡긴다고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꾸준히 수익을 내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자신만의 기술적 분석 방법, 매수·매도 타이밍을 판단하는 기준, 투자 철학과 투자 심리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고, 자본시장의 역사에 대한 이해도 역시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개인투자자라면, 제가 장기적으로 꾸준히 매수하고 계속 모아가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한국 상장 ETF들을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KODEX 미국S&P500
장기적으로 서울부동산에 맞먹는 안전자산이라 생각함. 다만, 부동산과는 달리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고 절세계좌를 적극 활용할 수 있어서 해외주식 ETF 계의 GOAT. 전에 쓴것처럼 굳이 나스닥100 따로 중복투자하지말고 슨피500만 집중투자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
추천계좌 : 연금저축, IRP
2.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흔히 441640으로 알려져있으며 커버드콜 계의 GOAT라 생각함. DIVO와 S&P를 절묘하게 투자해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잡은 ETF로 높은 월배당은 덤. 노후목적으로 이만한 ETF가 없다고 생각.
추천계좌 : ISA, 일반계좌(투자금 크지않을시)
3.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코스피 커버드콜계의 GOAT. 출시당시엔 강남부자들 ETF 입소문남. 2천지수에서 장기횡보하는 코스피에 최적화된 ETF라고 생각했으나, 최근 급등락으로 조금 포지션이 애매해짐. 그래도 여전히 연15프로가 넘는 고배당과 비과세라는 장점이 큰 매력. ATM이라 장기횡보시 유리함.
추천계좌 : 무조건 일반계좌
예전에 딸이 저에게 한 종목을 추천해 준 적이 있었어요.
지난달에 갑자기 연락이 와서 "그 종목은 지금 팔아야 해. 나는 지난주에 이미 다 정리했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일주일 뒤부터 그 종목이 계속 하락하기 시작했어요.
일 때문에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제가 물릴까 봐 일부러 연락해서 알려준 게 참 고맙고 감동이었어요.
하지만 저는 그 종목을 아예 사지 않았어요.🤫
주식 17년, 마이너스 40억에서 자산 100억까지: 나는 딱 이 8가지만 보고 나머지 지표는 다 꺼버린다
먼저 말해두지만, 나는 무슨 대단한 주식 고수가 아니다.
나는 그저 20년 가까이 전업으로 주식 투자를 해온 47세의 평범한 전업 개인투자자일 뿐이다.
계좌는 한때 40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지금은 총자산 약 120억 원 수준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은 결코 화려하지도 않았고, 특별한 비법도 없었다. 유료 리딩방에 가입한 적도 없고, AI 종목 추천 프로그램 같은 것에 의존한 적도 없다.
올해 저는 47살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증권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했고, 지금은 교육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딸이 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아빠, 내년에 정말 엄마랑 같이 경기도 고향으로 돌아가는 거야?"
저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건 엄마가 결정할 일이란다."
30대 초반부터 투자를 시작한 지 어느덧 17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좋은 수익을 거둔 적도 있었고, 큰 실패를 겪기도 했으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이면서 저만의 투자 원칙과 기준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그 원칙을 바탕으로 꾸준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저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왜 투자 자료를 무료로 공유하시나요?"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투자 교육자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기초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며,
자신만의 투자 원칙과 판단 기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난 17년 동안 꾸준히 기록해 온 투자 노트를 바탕으로,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투자 입문 자료를 직접 정리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투자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꾸준히 나누며,
여러분과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한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아내가 물었습니다.
"미국 주식으로 갈아타는 건 어때?"
6년 동안 미국 주식에 투자하면서 제가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1. 결국 승부는 SPY, VOO, SCHD 같은 우량 ETF를 얼마나 꾸준히 모으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2. 애플, 구글, 메타, 엔비디아 같은 최고의 기업들은 단기 매매보다 장기 보유가 훨씬 중요합니다.
괜히 사고팔기를 반복하기보다 좋은 기업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큰 수익으로 이어졌습니다.
3. 테슬라는 가장 큰 수익을 안겨줄 수도 있지만, 그만큼 큰 변동성과 스트레스도 감수해야 합니다.
4. 유튜버 추천만 믿고, 내가 잘 모르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결국 돈을 허공에 던지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5. 메타, 넷플릭스, 스타벅스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우량 기업들이 큰 폭으로 하락할 때는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장의 공포가 커질수록 장기 투자자에게는 큰 기회가 찾아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