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qua52043525@JEunhaengbog 우리가 상상하는 좀비는 육체적으로 정상인을
물어뜯어 죽이며, 자기들끼린 헐뜯지 아니한다
그럼에도 그 육신은 상처를 받아도 다시 살아난다.
현실에선 육신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다른
생각을 가진 자 라면 안 가리고 물어 뜯는다.
인간으로서 윤리적인 기준이 없듯이 비상식적인
행동이다.
@cho_chouu 이제서야 알았다..
지난 시절 그렇게 빨갱이빨갱이 하며 상대를 멸시적 적으로 만들던 그들....
선의일지라도 그들에게 적이라면, 빨갱이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그들은 단지 이익, 탐욕, 권력, 유흥,세력을 추구하기에 그에 걸림돌이 될만한 상대는 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생전에 안성기 선생님은 5.18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에 출연하면서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관련한 게시글을 두고 선생님이 잘 죽었다고, 원문 그대로 하면 ‘이거보고 안성기 잘 뒤졌다고 생각함 ㄱㅅ‘라고 쓴 댓글을 발견했다. 댓글창엔 비슷한 쓰레기들이 넘쳐났다. 한 목소리로 빨갱이는 죽어도 돼! 소리치는 인간들.
그 구호에서 주목해야 할 건 ‘빨갱이’가 아니라 ‘죽어도 돼’이다. 이 시대가 사람에게 잘 죽었다고 말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말. 빨강이건 파랑이건 보라건 무지갯빛이건, 죽어도 되는 사람이 세상 어디에 있나. 아무리 천하의 개자식이더라도 그 죽음에 있어선 진지하고 엄중해야 한다.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인간의 죽음을 조롱하지 않는다.
응디 시티 같은 괴작을 따라 부르고,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들을 창녀라 부르며 낄낄대고, 니애미가 애비가 있네 없네 입으로 손가락으로 떠들어 대고. 죽음을 밈처럼 소비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다. 그건 인간이 해선 안 되는 행동이다. 살인이나 강간과 다름 없다. 인간으로 남고 싶다면, 멈춰야 한다.
홍장원 증인이 법정에 나온 지난주.
전직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석열 (지난 20일) : 이 친구 이거 완전히 뭘 모르는 애 아니야? 그런 생각 혹시 안 들었어요? 위치 추적 얘기 딱 들었을 때, 여인형이 이놈 이거 좀 황당한 애네. 어떻게 이런 놈이 방첩사령관을 하냐는 생각이 들 듯이…]
여인형 피고인에 대해 홍장원 증인이 받은 인상을 전하는 듯 물었지만 결국 그가 강조한 본론은 하나였습니다.
여인형이 했는지는 몰라도, 자신은 정치인 체포를 지시한 적 없다…
오늘 법정에서 여인형 피고인은 이렇게 진술했습니다.
[여인형/ (오늘) : 무슨 평시에 계엄령을 합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립니다. 훈련해 본 적도 없고 계획도 없고 단 한 번도 그런 걸 준비해 본 적도 없다. 군은 불가능합니다. 제가 무릎 꿇고 그러고 말씀드렸습니다.]
자신이 강하게 반대했지만, 계엄은 강행되었다는 주장입니다.
내란 혐의 재판이 막바지로 향하는 지금, 책임을 덜기 위한 각자도생의 풍경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추웠던 그날이 한바퀴 돌아 다시 가까워진 지금을 가히 '배신의 계절'이라 표현할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