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언어로 설명할 수 있어야만 그것을 안다고 말하지 않는 것처럼 누군가를 신뢰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열거하지 못하더라도 그 사람을 신뢰할 수 있고, 관계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정의하지 못하더라도 그 관계를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그런 몇 안 되는 사람들이 참 귀하지.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나는 단순히 권위에 설득되는 사람이 아니었고 상대방이 사고하는 방식을 신뢰하기 시작하면 뭐든지 납득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성향판이 어려웠던 이유는 처음부터 본인이 권위를 쥐고 있다고 생각하는 멍청이들이 많아서였을까. ...너는 멍청이 twit twit twit twit~
난 내가 성향적으로 리틀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예전에 나는 꽤 독립적인 인간이라며 케어리시버도 아니라고 했었지만 그건 아니었다. 돌봄을 받지만 puppy는 그 방식이 좀 다르지. 펫도 다 같은 펫이 아니고 퍼피도 저마다 다 다르니까. 물론 천방지축일 땐 애나 강아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