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동지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하, 뭐가요? 이 꼬리?
음... 바다요? 라야시키에서의 빌라 동지와는 또 다른 느낌이거든요.
흐음- 그거 더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겠어요?
여기서 더요?
네. 윈드송 동지도 이제 선생님이잖아요~ 설명하기 힘든 것을 언어화하는데 익숙해져야죠. 안그래요?
부서지는 밤바다의 잔물결 위로 금빛 머리칼이 달빛을 머금고, 수면 아래로는 비늘의 오색빛이 은은하게 그물을 자아내는 광경이 눈 앞에 펼쳐져 있었으므로.
상당히 심취한 얼굴이네요, 동지. 뚫어지겠어요.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
윈드송은 생각함. 과연 그들은 말을 듣지 않을 수 있었을까.
@Sassy_pick OMG The only one who didn't live in my bag is ulrich. And those damage looks so charming! Maybe I'll need to think about buying him at 3.7...
연구실 나서서 어디론가 걸어가더니 자기 팔뚝만한 술병 들고오는 이니그마. 그리고 다음날 6층에서 추락 사건이 일어났다면...
잠시나마 온 몸이 붕 뜨는 감각속에서, 중력에 의해 바닥과 인사하기 약 3.6초전에
그래도 우리가 믿어온 게 여전히 세상의 일부이긴 하군.
이런 생각이나 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