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나도 요즘 계속
고양이가 밟고 지나가서
맨날 어엌!!하고 깨가지고
와이프랑 이거 가지고 최근에 진지하게 토론했는데
아무래도 걍.... 내가 이 집구석에서
제일 서열이 낮아서 라고 결론 내렸음
잘 생각해보면 고양이들끼리는 절대 안 밟고 다닌단 말임?
그리고 나보다 서열 높은 것으로 추측되는
다른 인간 엄마2는 안 밟고 다닌다고...
나만 밟혀 맨날 나만!ㅠ
그래서 내가 억울해하면 내가 애들을 이렇게 키웠대..
그럼 또 할 말이 없음 어어 맞아...
고양이 외로움 안 탄다는 거 다 아니야....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서 그들의 시간이 따로 필요할 뿐이지
고양이도 애착 형성된 주인 너무 좋아하고
항상 그리워하고 기다려ㅠㅠㅠㅠㅠ
퇴근하면 진짜 자다가도 눈도 못뜨고 냐~ 하면서 달려나온다고ㅠㅠㅠㅠ
그리고 자기들 푸데푸데 자는 시간 제외하고
내가 집 안에서도 다른 방 가거나 하면 꼭 와서 붙어있어
동생이 집 놀러와서 고양이들 보면 이렇게 고양이가 사람이랑 안떨어지는 거냐고 놀랄 정도임
글고 외로움 안 탄다고 키운다는 게 말이 되냐고
고양이도 생명이다 생명....
친구네집 고양이 보면서 느낀 건데, 고양이도 식욕이 있어야 똑똑하더라... 어떻게든 간식 한번 더 먹으려고 예쁜 짓도 하고, 와서 부비고... 간식 숨긴 곳 찾으려고 막 여기저기 열어보고 돌아다니고...
반면에 식욕 없는 고양이도 봤는데... 걔는 그냥 생각이 없어서 말수도 없는 붕 그 자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