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드는 기획편집자 / 타래 엮는이, 메인트 아티스트 / 실시간 편집일지 작성 중 / RT, 팔로우, 맘찍은 전적인 동의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 에디터T의 T는 book teller의 T, edit의 T, INTP의 T 등 뭐든 갖다 붙여 확장할 예정(그냥 적당히 지었다는 뜻)
아주대 소아응급센터 압수수색을 보며
무거운 마음으로 개인적인 의견을 적습니다.
아주대처럼 소아응급 전문인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24시간 중증 소아환자를 보는 곳조차,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했을 때 진료 현장까지
압수수색을 당한다면
그보다 인력도 장비도 부족한
응급의료기관의 의료진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나는 이 환자를 받아도 되는가."
오늘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에는
중증환자를 받을 병원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과 함께
의료진의 형사책임을 면제하는 조항도 강화됐습니다.
다만 조건은
'불가피한 응급의료이고 중대한 과실이 없을 것'.
문제는 응급실에서는 제한된 정보와 시간,
인력 속에서 수많은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단순한 과실이고 무엇이 '중대한 과실'인지는
결국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한 뒤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판단될 수 있습니다.
의료진 입장에서는
환자를 받지 않았을 때의 책임뿐 아니라,
받은 뒤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어려운 환자를 적극적으로 맡으라는 제도가
오히려 어려운 환자를 피하게 만드는
역설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필수의료는 의무를 더 부과한다고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환자를 맡은 사람이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만들어야 합니다.
혐오의 시대, 성공하는 웹툰에 대한 작법서를 쓴다면 첫 문장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혐오의 대상을 골라라. 둘째, 대상을 정당하게 미워할 수 있는 부도덕한 흠결을 덧씌워라. 셋째, 문명의 제약 때문에 정당한 응징을 못하는 것 같은 답답한 상황을 만들어라. 넷째, 어떤 방식이든 그 제약을 넘어설 권력과 힘을 주인공에게 부여하라. 다섯째, 그 힘으로 혐오의 대상을 물리적으로 응징해 독자에게 쾌감을 주되 마치 정의구현에 동참하는 듯한 알리바이를 제공하라.
- <웹툰이라는 전쟁터> (위근우 지음)
정형외과 가서 눈치 보여서 차마 다 못 물어봤던 그거!
모아모아 13년 '진료 현장 노트'에서 나온 진짜 질문 88개를 담았답니다
좋은 대답 한 번이 인생을 바꿀 수도 있지요
실비 보험 2만 원보다 훨~씬 가성비 있게 내 몸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한 번 츄라이해보셔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른 <고객제표로 경영하라>
재무제표와 대칭되는 새로운 개념 '고객제표'를 소개한 책😎! 도소매에 많이 판매를 의존하는 출판업계 사람으로서 흥미로운 내용들도 꽤나 많았답니다(출판사는 고객 데이터가 많지 않아...) 멤버십 제도가 왜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