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약국에도 키오스크가 있더라... 살면서 키오스크 앞에서 당황해본 경험은 처음이었음. 근데 이건 기술의 발전이라 부를 수 없는 시스템이었다.
처음에 당연하다는 듯이 접수처로 가서 처방전을 내밀었음. 키오스크로 가라고 해서 일단 갔는데, 너무 당황스러웠다. 처방전을 스캔해야 하나?
그래서 줬다... 그리고 내내 찜찜한 표정으로 기다리다 약을 받아 나오고는 대체 저 키오스크가 해결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었다.
더 빠른 접수가 되는가? 아니. 그냥 제출하면 끝이었는데 이제 '셀프 결제' 후 제출해야 한다.
종이 낭비가 줄어드나? 아니. 그럼 실물 처방전이 없어야지
서류검토하면서 이메일까지 들여다본 적은 한 번도 없는듯. 인사담당자가 여러 서류를 얼마나 신속정확하게 검토해야하는데ㅠ
글고 어차피 들어가면 보통 회사메일 발급해 줍니다. 그때 프로페셔널하게 만들면 되는 거고 회사메일 따로 발급 없으면 하나 파서 쓰세용(개인메일과 분리할겸)
TEAM 취준생들에게 갑자기 공유하고 싶은 내용인데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본인 이메일 쓸 때 어렸을 때 만들었던
ekarha2@도메인.com 이런 이메일 사용하는 것 보다는
yeom.damgom@도메인.com
이런 이메일을 사용했으면 좋겠음‼️
저렇게 한글을 영어로 쓰거나
본인임을 유추할 수 없는 이메일을 사용하면
뭔가... 아직 학생같아 ��이는 느낌이 있음.
그리고 이왕이면 네이버보다는 지메일을 쓰자.
물론 이메일 때문에 합격할 자소서가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이왕이면 첫인상부터 직장인이 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좋을 듯.
(번역) 직장 생활은 스트레스입니다. 직장을 다니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배우자를 찾지 못하는 것도 스트레스이고, 배우자가 있는 것도 스트레스입니다. 사무직으로 일하는 것도 스트레스이고, 생산직이나 서비스직, 창작 쪽도 스트레스입니다. 고객이 50명인 것도 스트레스이고, 고객이 없는 것도 스트레스입니다. 인생은 트레이드 오프의 연속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을 낭만적으로 미화하지 마세요.
그리고 면접관이 아니라 면접자로 황당했던 이야기.. 면접관이 실무 팀장+임원이었는데 내 이력서 보고 팀 리딩 경험&C렙 경험 있으니까.팀장이 자기 고민상담 함(팀장으로서 이럴 때 힘든데 어떻게 하��어요?)
저기 이거 제 면접이고 제가 합류하면 당신 팀원인데요...
면접자 입장에서도 회사를 면접 봐야한다고 생각하고 그걸 참 권장하는데, 갑자기 눈앞에 있는 사람을 가늠해보려고 하면 피곤해지는듯.
마지막 처우협의나 컬처핏 같은 단계면 모르겠는데, 1차에 회사도 아니고 면접관에 대해 묻는다? 계속 서류에 면접에 지친 면접관에게 피로를 더 주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