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고속도로 게이트에 가장 집요하게 싸워온 여현정 의원.
검찰은 시민단체 강연회에 강사를 연결해 준 것만으로 선거법 위반 주범으로 기소했습니다. 후보 당사자는 90만 원, 나경원은 빠루 들고도 400만 원인데, 여현정 의원에게는 벌금 1천만 원. 100만 원만 넘으면 피선거권이 박탈됩니다. 정치 생명을 끊으려는 의도가 아니면 설명이 안 됩니다.
그런데 검찰만이 아닙니다.
양평 지역매체 '양평신문고'가 여현정 의원만 골라 비방 기사를 실었습니다. 다른 출마 예정자들은 칭찬과 격려로 채우면서, 여현정 의원에게만 "수렴청정", "당권에 눈이 멀었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사실 확인 연락 한 번 없고, 기사 쓴 기자 이름조차 없습니다.
뉴탐사가 이 매체를 들여다봤습니다.
편집인 이름 옆에 신천지의 상징인 오메가 표시가 붙어 있었습니다. 1년간 신천지 홍보 기사 58건, 이만희 설교 풀영상 게재, 지금 이 순간에도 신천지 광고가 실려 있습니다. "신천지서 진리 말씀 깨달은 수료생 5,200명" 같은 제목을 버젓이 달아주는 매체입니다. 같은 매체에 김선교 관련 기사는 507건, 대부분 홍보 기사입니다.
신천지와 유착이 의심되는 매체가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특정 인물을 겨냥해 비방하고 있는 겁니다.
더 놀라운 건 민주당 지역위원회의 반응입니다. 여현정 의원이 당 차원의 성명서 발표를 요청했지만 돌아온 답은 "성명서를 내면 비방 기사가 계속 올라올 텐데 그때마다 낼 수 없다", "위원회는 중립"이었습니다.
비방을 막기 위해 싸우는 건데, 싸우면 비방이 더 온다고 안 싸우겠다는 겁니다. 민주당 지역위원회가 누구와 중립을 지키겠다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현정 의원은 당 지원 없이 혼자 언론중재위, 선관위, 경찰 고소를 모두 진행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직접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양평 고속도로 문제에 가장 집요하게 싸워온 사람에 대한 정치 보복 기소"라고 규정하고, 항소심 무죄를 기원했습니다.
검찰이 칼을 휘두르고, 토착 카르텔이 매체를 동원하고, 정작 같은 당은 침묵합니다. 그래도 여현정 의원은 말합니다. "자꾸 공격하니까 오히려 의지가 더 생겨난다. 반드시 살아나야겠다."
윤석열은 사형 선고를 앞두고 있지만, 양평은 아직 윤석열 정권 치하입니다.
영상과 기사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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