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어르신. 그간 강녕하셨습니까. 남두헌입니다. 다름이 아이고 며칠 전에 제가 드린 제안 기억하십니까. 어째, 생각은 잘 하셨는지요. 아이고야, 그래 해주시믄 저야 감사하지요. 예,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요새 날이 더븐데, 건강관리 잘 하시고예. 예, 들어가십쇼.
황금 같은 주말 백주대낮에 약 처빨아가 연락오게 만드는 당신 자식들이나 관리 똑띠 하시지. 내한테 이래 지랄병 해가 떨어지는 게 있는 줄 아나. 아, ‘지랄병’이라는 표현이 불편하셨습니까. 근데 지금 딱 하시는 꼴이 지랄병이라는 겁니다. 아실 거 다 아는 양반이 이건 또 모르셨나.
아이고, 아지매요. 검사가 만다꼬 개인번호로 전화를 하는교. 바빠 죽겠구만. 우리가 뭐가 아쉬워가 돈을 요구하겠냐고. 그기 다 보이스피싱이라 안했나. 자, 딱 받아적으이소. 검찰하고 경찰은 절대 개인번호로 전화하지 않는다. 돈도 요구할 일이 없다. 오케이? 내 이름 나와도 믿지말고. 알았는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