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테슬라 프렁크가 왜 이렇게 큰고 왜 나온지 10년도 훨씬 지난 이 방식을 아직도 못 따라하는지궁금한 사람들 많을 텐데.
그 이유는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기존 OEM들이 절대 못 따라오는 의사결정 구조 때문이야.
차 안에 냉각과 온열 시스템이 여러 개 있는데, 테슬라는 HVAC랑 배터리 BMS를 하나의 열 펌프 시스템으로 통합했어. 그래서 앞쪽 공간을 차지하는 별도 부품들이 줄어들어 프렁크를 크게 확보할 수 있었지.
다른 OEM들은 보통 HVAC와 배터리 냉각을 따로 두는 경우가 많아서 앞쪽 공간을 더 많이 뺏기거든. 이 통합을 가능하게 한 건 일론 머스크의 리더십이야.
OEM에선 HVAC 담당 부서와 BMS 담당 부서가 별도라서 서로 경쟁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데, 머스크는 그 장벽을 뚫고 통합을 강행할 수 있는 권한과 의지가 있었어.
최근 BMW iX5만 봐도 HVAC와 배터리 냉각을 여전히 따로 두고 있어서 앞쪽 공간이 많이 줄어든 걸 확인할 수 있지. 기존 조직을 아예 줄이거나 통폐합하려면 내부 반발이 엄청나고, 그걸 할 수 있을 정도면 회사의 존속 자체가 흔들리는 상황이라 이미 차가 팔리고 있는 OEM들은 알면서도 개선하기가 아주 어려워.
결국 테슬라 프렁크는 기술 혁신 뿐만 아니라, 기존 회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의사결정 구조와 리더십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거지.
$TSLA
FSD V14 Lite 하루 사용 간단 느낀점
1. 주행능력은 정말 좋다. 가감속 부드럽고, 특히 출발이 예술이다. 소프트웨어로 승차감을 업그레이드..
2. 좌회전이든 우회전이든 차나 사람이 없으면 자신있게 돈다. 사람이라면 좌우앞뒤 살필 시간이 필요한데 얘는 이미 다 파악하고 빠르게 행동한다
3. “초행길 대신 운전해주는 미국인 기사” 가 딱 알맞는 표현인 것 같다. 그래서 가끔 헷갈려하는 거 빼고 주행능력은 최상
4. 네비게이션의 문제일지. 도로규정속도가 변하면서 속도가 조절된다 (60달리다가 40달리다가 다시 60 이런식) 뒷 차들이 조금은 답답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근데 과속하는 차량들이 너무 많긴 함)
5. 시내주행은 확실히 돌발상황도 너무 많고 길이 너무 어렵다는 걸 감독하면서 새삼 느낌
6. 가야하면 실선에서도 차선 변경 한다
7. 앞에 가서 끼는 걸 좋아하고 잘한다
8. 오토파일럿만으로도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너무 잘쓰고 운전에 대한 피로를 줄일 수 있었는데, 이젠 시내에서도 피로가 확 줄어들 것 같다
9. 얘의 특성을 잘 파악한다면 주행보조로서는 최고일 듯
10. 무엇보다 하루아침에 딸깍 하나로 5년전 구형 차량에 자율주행(감독형)이 가능해지는 경험은 신세계였다. 테슬라의 위엄.. 갑자기 모델YL조차 부러워지지 않는 마법
11. 하루빨리 많은 분들과 함께 경험하고 싶다. 그럴수록 우리들은 덜 힘들어지고 도로 위는 안전해질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