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인님의 글을 보고 또 눈물을 뚝뚝 흘려,,,
“나는 이제 너의 친구가 될거야. 그래야 곡을 쓸 수 있거든. 그 무엇도 아닌, 노바디인 내가 케이팝 스타인 그에게 선언했을 때 버군은 좋다고 대답했다. 나는 그게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다. 버군은 이 앨범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작업은 대략 가을쯤부터 시작됐다. 나는 지금까지 다른 사람에게 곡을 써 준 적이 거의 없다. 곡을 써준다는 것은 너무나 내밀한 행위다. 그건 내 영혼이니까. 정말로 사랑하는 친구들에게만 내 곡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케이팝 작곡가에 전혀 적합하지 않았다. 경험해본 바는 많지 않지만(이제는 이런저런 기회로 조금 경험했다) 바쁜 산업의 한복판에서 작곡가에게 대상을 사랑할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버군과의 첫 만남에서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
어쩌면 이 사람은 내가 그를 좋아할 기회를 만들어줄지도 몰라. 그리고 버군은 정말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