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와 컨셉이 커플로 금붕어 건지기인데, 미유키는 금붕어를 잡았고 에쥰이는 잡으려 한다는 대비가 재미있다. 에쥰이가 고양이 눈으로 몇 개째 채를 찢어먹으면 옆에서 신나게 놀리는 미유키. 반대로 못하는 쪽이 미유키고, 에쥰이가 능숙하게 금붕어를 낚아올려서 의기양양하게 선물하는 것도 좋다.
미사와로 제 말을 듣는 게 당연했던 에쥰이가 어느 날 싫다고 말하자 심각한 분위기가 아니었는데도 당황하는 미유키. 강압적인 관계로 가면 싫어, 싫어… 하며 저를 밀어내는 에쥰이의 턱을 잡아올리며 너는 학습을 좀 해야겠다. 전에 내 방에서 공부했잖아, 응? 하고 몰아붙이는 미유키가 보고 싶다.
미사와로 지휘자 미유키와 바이올리니스트 에쥰이가 보고 싶다. 에쥰이 솔로 파트 연주하다가 미유키한테 내 지휘대로 안 할 거면 당장 나가라는 말 들은 적 있겠지. 그래도 미유키는 다른 지휘자들이 골칫거리라 여기는 에쥰이의 개성을 재미있다며 높이 사서, 그 개성을 살려주려 할 것 같다.
미유키 위에 에쥰이가 올라앉은 채 오늘 경기 이겼으니까 칭찬해 줘요 하면 시치미 떼고 머리나 쓰다듬으며 그래 잘했어~ 성의없이 말하는 미유키와 그거 말고! 하며 멱살 잡으면서 입맞추는 에쥰이 꼭 이렇게 떠먹여 줘야 합니까?! 열 내면 알겠어 알겠으니까 하면서 한번에 자세 역전하고 밤은 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