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호 3학년되고 입시악귀 빙의되는데 말 지지리도 안듣는 1학년 새끼들 때문에 다크써클 판다마냥 달고 세상 저주함
그러던 어느날 병찬이가 캠퍼스 구경도 하고 겸사겸사 자기 시합 보러오라고해서 갔다가 덩크 5연발로 넣는거 보고 시합 끝나자마자 냅다 길바닥에 무릎꿇고 지상고 들어와달라고 빔
네가 그런 사람을 하겠다고 하니 나도 맞춰줘야지 영중아 그렇지?
이젠 감히 친구도 아니라는데
내가 네 뜻에 맞춰줘야지... 안 그러냐?
모든 감정 싸늘하게 식은 것처럼 말하는데 손끝은 또 애틋하게 영중이 머리카락 살살 만져주고 있어서
아... 진짜
뭔가
많이
잘못됐는데....